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술먹고 나선...
어젠 같은 동네 사는 직원과 함께 퇴근했다.차를 갖고 오지 않은탓에 같이서 퇴근하다가 소주한잔 하잔 내 의견에그가 동조하여 잘 다디던 꼬뚜레집서 소주 한잔 했다...그렇게 술을 좋아하는 그...사실은 내가 먹고 싶단 이유보담은 그를 사주기위한 자리였다.소주 두병을 난 딱 4잔하고 그가 다 먹었다술은 서로가 대작을 하려면 주량이 비슷한 사람끼리 마셔야지 이건 상대가 안되니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그는...술을 즐기는 형이다술을 그렇게 좋아할수 있는가?출근하면 늘 그런 애기다술을 먹은 애기.마치 인생에서 술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그...하긴 주당들이 소주 두 병이 어디 기별이나 가겠는가...그렇긴 해도 난 그런 주당들과 흰소리 하면서 시간을 죽인단 것은어쩐지 싫다.내 스타일을 아는 그인지라 더 이상의 어떤 요구도 없이 나오고 말았다.아침은 영 컨디션이 말이 아디다늘 그렇긴 하지만 오늘도 여전히 안 좋은 상태다.배가 살살 아프고....그렇다고 해서 이런 날에 집에서 뭉기적 거리다가 직장에 가면 하루 종일 어디 기분이 나야 말이지...새벽을 박 차고 산으로 향했다.그도 왔지만 얼굴은 영 말이 아니다술 냄새가 난다.그 달작 지근한 술 냄새...머리가 어지럽다.- 아니 겨우 그 정도 먹고 아침까지 얼굴이 붉어요?- 그 정도가 아니라 집에 가서 제 2 차를 했어요..난 이상한게 마시면 지속적으로 마셔야 하니깐 문제라니깐요..그걸 고쳐 보려하지만 왠지 잘 안되요...- 그런 증세가 바로 알콜 중독으로 가는 길이 아닌가요?좀 주의 해요누가 첨 부터 알콜 중독 증세를 보이곤 하나요.이런것들이 차츰 그런 증세로 가다가 나중에 알콜 중독이란 고치지 못하는 증세를 보이는 거죠..이젠 술을 조금 줄여요...그래도 둘이서 운동장을 땀을 흘리면서 뛰니 한결 가뿐하다..이렇게 운동은...술이 취했을 적에도 깨게 하는 작용을 해서 술을 먹고 나선 늘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젠 아침은 쌀쌀해서 반바지 차림이 어쩐지 차게 느껴 진다이런 가을 날이지만...술의 탓인가 보다 재대로 컨디션이 나질 않는다오늘도 술을 먹어야 하는데 어쩌지?벌써 걱정이 된다.오늘 자리도 술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그 강 계장...참 그 이 승옥이도 오랜만에 만나겠네....하두 목소리가 소프라노 라서 첨 들을적엔 느낌이 안 좋던 이 승옥.그런 인상과는 다르게 나중에 대화 하고 보니 그렇게도 마음이 착한 그녀그래서 사람은 인상이 중요하긴 한데 그 인상으로 전부를 평가해 버리는우를 범하곤 한다.자기의 첫 인상 관리를 잘 하여야 하는 것은 본인의 책임이긴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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