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추석에 고향갈가?
해마다 이때 쯤이면 귀성객을 위한 예매를 한다전에는 기차를 타기 위하여 새벽부터 기다렸다가 차표를 구하면 가고 그렇지 못하면 못 가는 그런 귀향...주민 자치 시대가 되니 이런 좋은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한발짝 다가서려는 행정기관이 늘고 있다.이젠 추석 귀성버스 예매 풍경은 하나도 낯설지 않은 모습이다.서울의 25 개 구청이 아마도 다 이런 예매를 시행할거다.몇년전인가?구청에서 마련한 귀향 버스로 귀향했더니 10 시 출발이 저녁 8 시경에 도착한 경험을 갖고 있다..5 시간 걸리던 것이 10 시간이걸리니 그것도 얼마나 지루하던고....그래도 이번에는 귀경버스도 맞춤으로 되나 보다.9월 30 일출발 하고 10 월 3 일 날 광주에서 출발한귀경 버스...그럼 그날은 광주까지 가야 한다.갈가?말가?가는데는 부대끼며 간다해도 오는 것을 또 다시 그런 아수라장을 경험하여야 한다는 것은 고통이지...그래도 표를 구하지 못하는 일반서민을 위하여 왕복표를 구하게 하여 준단것은 대단한 행정의 서비스가 아닌가?전에는 ...어디에서 어디 까지 귀성객 모집하곤 전봇대에 붙어 있는 모양을 흔히 봤다...몇몇이 모여서 귀향하는 맞춤 버스...- 이젠 얼마나 좋은가?이런 명절엔 기차가 젤로 좋은데....??진국에게 전화했다.- 네가 빽을 써서 이 형이 귀경할 차표를 미리 예약을 해줄수 있냐?- 그럼요..내가 부탁해 놓을테니 걱정 마시요...이렇게 흔쾌히 애기 하는 진국이다.전번에도 차표를 당일로 마련해 주어서 올라온 경험이 잇기 땜이다..그래도 진국이가...시골에선 마당발로 통하는 모양이다.하긴 그 좁은 곳에서 마당발로 통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매사를 내가 부탁하면 그래도 흔쾌히 받아 주는 진국이가 고맙다.이젠 진국이도 나이가 들어서 속이 들었나 보다.이모님께도 효도 한단 소문이 들리니깐.....- 이번 추석 귀향에도 예상외의 경비가 지출되겠군.......그래도 어머님 생존시에나 부지런히 고향을 찾아가야지...돌아가시면 어디 맘대로 되겠는가?가야 할 명분이 사라지고 말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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