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情이란 ...?
5시에 까치산으로 오란 그녀의 어제의 전화..눈을뜨니 벌써 5 시다.세수를 하는둥 마는둥 하고 부지런히 까치산으로 갔었다..월정 학교 정문앞에 이르자 뒤에서 킥킥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그녀다.jh..그녀가 집에서 여기까지 스토커마냥 따라온것이다..- 아유 깜짝이야..왜 내 뒤를 따라왔어?- 대관절이나 몇시나 집에서 나오는가 볼려고요...나는 4 시 30분에 거기서 기달렸어요..어떻게 그렇게 5 시에 약속을 한사람이 그때야 일어 나요?전에 보이지 않던 행동이다 그리고 집착이다..당황도 하고 좀은 꺼림찍하기도 하다.그녀가 스토커 수준은 아니지만 왜 요즘은 그렇게 집착을 부리는지...한때 jung이 그러듯이 그런 집착을 보이고 있는 요즘이다...까치산을 가려다가 그녀가 차를 타고 왔다고 해서 간단히 드라이브 하고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눴다..이런 분위기를 만끽 하려는 그녀...그런 차 안의 둘만의 세계...버릇없이 굴어도 눈감아 주고 엉키고 해도 부끄럽게 생각지 않은안온한 작은 공간...어제 저녁 10 시에 이마트 가자고 한것도 명분이고 실은 이런 분위기를 즐기려는 뻔한 속셈이 아닌가?난 알고 있다..그녀의 그런 뻔한 속셈...그럼서도 어떤지 싫지 만은 않은 것은 내가 빨려들어 가고 있단 증거가 아닐가...그녀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속없는 나...어떤땐 내 심리를 읽고 있는듯하다 내 가려운 곳을 어쩜 그렇게 정확히도 여우 같이 알아 맞춘담....그렇긴 해도 내 뒤를 따라 온 것은 어쩐지 싫었다...- 어쩜 남자가 그렇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오고그래요?- 난 원래 옆이나 뒤를 쳐다 보지 않아...간혹이나 매혹적인 아가씨가 지나 가면 모를가?- 나 같은 여자가 지나 가도...섹씨하게 걷는데도?- 그럼...남자가 추해 보이는 순간이 언젠줄 알아?바로 지나가는 여자를 곁눈으로 힐끗 거림서 걷는 남자야...그런 남자는 여자들로 부터도 호감을 사질 못하지....왜 곁눈으로 보니? 당당히 쳐다 보면 누가 뭐래?그녀와 차안에서의 데이트를 끝내고 난 다시 까치산으로 그녀는 그냥 갔다...아침 시간이 바쁘단다..바쁜 중에도 그런 맹렬적인 면을 보여주는 열성을 알아 줄만 하다...그런 열정은 맘대로 되는것이 아니다.난 욕심이 많은 남자 인가?가을색같은 그런 갈색같은 여자와 사랑을 꿈꾸고 있으니....말이 없고 조용한 그런 여자...말이 없되 내숭은 내숭은 다 떠는 그런 약간은 음흉스런 여자...남자들은 여자가 다 보여주고 어떤 비밀스러운 것을 간직 하지 않은 여자 보담은 약간은 어떤 비밀이 숨어있고 내숭을 떠는 여자를 좋아한다.어떤 미지의 분야가 보이는 그런 여자........JH 는 너무도 솔직하고 자기 감정에 충실하다..사랑 표현도 미움 표현도 너무도 그대로 하고 만다.....자기안의 사랑을 어떠한 비밀도 묻어두지 않고서 그렇게 다 보여준다.- 솔직하긴 해도 그런 사람은 권태가 빨리 오는 것이 아닐가?아직은 그녀가 권태스러운 상대는 아니라 해도 언젠가는 권태가 올거다..그 사랑의 표현의 절절함....그녀는 내 안에서 늘 그렇게 적나나 하다...어떤 부끄러움도 보여 주지 않은 그런 대담성....- 그녀가 싫어지기 전에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하는것이 아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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