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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술과 사교

행운갈비 에서 술을 마셨다.11 명중 8명 참가한 조촐한 회식자리....두 명의 여직원은 남편 핑계로 불참하고 8명이 소주한잔씩 했다..- 저희 두 여직원은 낼 다시 맥주 사주십시요..어쩌다가 오늘은 그렇게 가지 못해서 죄송해요...오늘 불참을 그대로 포기 하지 않고 맥주를 사 달랜다..요즘의 여직원의 술 실력은 대단하다.전에는...어지간한 뱃장이 아니면 여자가 술집에서 나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술을 마신다..여자라고 해서 술을 먹지 말란 법도 없고 술도 기실 사람이 마시는데 남녀를 구분한단 것이 촌스런 짓이긴 해도 여자가 술을 많이 먹고 얼굴이 벌겋게 붉어진 모습으로 다니는 모습은 아릅답지는 못하다...- 나혼자 생각하는 것인가?이 행운 갈비집...술을 마시든 식사를 하든 편하다..그 여자사장은 전의 동사무소에 있을적엔 바르게 살기 위원회 여성 분과 위원장이던 분이라 마음이 툭 터지고 성질이 깔끔하다...그리고 편하게 대하는 것이 우선 좋다.어젠 우리들이 모임 -------정랑고개회---를 오늘 갖자고 한것을 오늘 주선한 것이 나이기 땜에 9월로 미루고 말았다...우리들의 모임 정랑 고개회....우리가 근무했던 곳에 전설적으로 전해져 온 우렁 바위...그리고 나그네가 과거를 보러 갈때는 쉬어가는 고개 정랑고개..그래서 잊지 않기 위해서 정랑고개회로 명명했다...'..8월엔 더위와 휴가로 다들 모임을 미루고 했는데 9월은 이젠 모임이봇물터지듯 하겠다....만남과 만남 그리고 대화를 하는 그런 일연의 생활...그런 바쁘게 돌아가는 것이 인간생활이 아닌가.....'행운 갈비에서 많이들 마셨다...술을 그렇게 먹고도 다들 냉면이나 밥도 먹고 그랬지만 2차는 가지 않은것을 원칙으로 했지...2 차 가는 습관...그건 습관 들이기에 달린 문제 같다.같은 술을 왜 다른 곳에 옮겨서 마셔야 하는가?그래야 술맛이 나는 것인가?가볍게 입가심한단 명분으로 2 차를 간다그러나 말이 그렇지 무슨 입가심인가?어떤때는 2 차가 본격적인 술을 마시는 곳이 되곤 한다1 차에서 마침 좋은 컨디션이 2 차에서 망가져서 담날 얼마나 고통을 받던가?그런 잘못된 음주 습관은 고치는 것이 자기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그러나 술자리에서의 대화는 막힌 사람들의 간격을 열어 주고 동안 대화의 부재로 껄끄러운 사이가 좋은 사이가 되는 계기가 되어 긍정적인 면도 많다....어제도 내가 가자고 했더라면 아마도 갔을지도 몰랐을 거다...그러나 술이 얼 마나 다음날에 사람을 잡아야 말이지....그렇긴 해도 화합과서로간에 신뢰를 쌓았단 것도 간과할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이런 자리를 자주는 못해도 간혹 하는것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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