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건강의 고마움
내 나이 정도에 벌써 노인처럼 변한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나도 저러나?하는 생각으로 거울을 들어다 보곤한다...그러다가 그래도 저런 사람들과는 다른 건강한 면을 보이고 있는 난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부모가 물려준 건강한 몸...그건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준 가장 소중한 재산이 아닐가?아버지는 건강한 편이었지만 일본에서의 생활에서 나쁜환경에서 일한 탓으로 평생을 고행하는듯한 생활을 기관지 천식으로 고생하셨다...아침에 찬 바람만 쐬도 기침을 하시고 저녁에 남의 집에 연기만 마셔도 기침을 습관적으로 하셨다....그 기관지 천식을 완치 하려고 어머닌 얼마나 노력했던가?약이란 약은 다 써 보고 남이 좋다는 약은 다 해보신 것으로 안다약이 부족해서 완치 하지 못했다 하는 것은 말이 맞지 않는다...그 만큼 어머님은 아버지의 기관지 천식의 완치를 위해 헌신적인 희생을 다 하셨다힘든 일도 못하게 하시고 대신 하시고......어머닌 다른 남편들 처럼 그렇게 힘이 좋고 일도 잘하는 사람이 부러웠던가 보다.....누구의 아버지는 무거운 짐을 지고서도 잘도 다니는데 이거 뭐람 하고..그래도 그런 병을 갖고서도 ( 기관지 천식이 병은 병이지.....) 당신은72 세까지 사셨으니 그건 바로 어머님의 덕택이 아니었을가?난 우선 아버지을 닮아서 대머리가 아닌것이 고맙다.대머리는 유전이라 대물림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일이 아닌가?아버진 돌아가실때 까지도 반백의 탐스런 머리를 간직하고 있었고 치아가 우선은 건강하였기 땜에 나 또한 치아가 건강하다...그리고 호리 호리한 체격으로 내가 또한 뚱뚱한 형이 아니라 다행이다...요즘은 뚱뚱한 사람은 가장 인기 없는 사람이고 성인병이 걸릴 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훤출한 키는 아버지를 닮지 않아서 그것이 일단은 불만이었다..키는 어머님을 닮았나 보다.아마도 아버지는 그 당시로선 큰 키에 해당하는 편이었는데 난 아니다.- 왜 키는 아버지를 닮지 않았을가?그런 생각을 해보곤 했지.그렇다고 보기 싫을 정도의 작은 키도 아닌데 아버지와 같은 훤출한 키가 부러웠다...아버지와 같은 까무잡잡한 피부는 아니라 다행이라 했는데 까만 피부가 요즘은 또한 건강한 피부처럼 보여서 좋아 보이긴 하지만 어려선 어머니 피부를 닮아서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내 눈도 또한 아직은 안경을 쓰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을 한다어머니와 아버지가 평생동안 안경을 안 쓰신것 보면 시력도 닮은 모양..다 그런것이 부모님을 잘 둔 덕에 얻은 좋은점이 아닌가?그 좋은 시력이었는데 영란인 누굴 닮아서 안경을 써야 하는가?그건 누구 탓이기 보다는 후천적인 관리 잘못으로 그렇게 안경을 쓰는 것이 아닌가?티비을 지나치게 본다 거나......그렇게 좋은 건강 조건을 다 물려 주었는데 유지를 잘 하고 있는가?나이게 비하여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단 말을 듣는 것도 아버지를 닮은 탓이거니 한다...아버진 늘 그렇게 멋을 부리고 외모에 신경을 쓰곤하였으니.....그래서 그런건지.....아버진 늘 깔끔하고 멋이 있었고 건강했다...늘 고고 하게 살려고 하셨고......이런 건강을 누리고 사는 것도 부모가 건강한 탓이 아닐까.....다시 부모님의 은혜를 되돌아 보곤 한다........요즘의 세대는 이 모든 것이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으니 어디 효도할 생각이나 할수 있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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