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수습 사무관
행정 사무관으로 합격한 예비 사무관이 우리동에 행정 수습하러 나왔다서울대 졸업과 행정고시 합격한 여자 재원 25 세 처녀다...행정 사무관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갓 대학을 졸업하자 마자 온 사람들이 많다그러기 땜에 총각이든 처녀든 나이가 젊은 사람들...이젠 이 사람들이 우리행정을 밝고 긍정적으로 발전 시켜 나가야 하는 공직사회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부류라 할수 있다...기쁘겠지..그 합격의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이 사람들은 행정이 이론으로 배운것 하곤 판이한 현실에 실망도 하곤 그럴거다....행정 사무관시험...어디 합격이 쉬운 일인가?고시 인데.....요즘은 대학을 번듯이 나와서도 행정직 9 급 시험에 합격도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5 급 사무관 시험에 합격했단 자체 만으로 이들의 실력을 인정을 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말이 수습이지 2 주 동안에 뭣을 배운 단 말인가?그저 일선동의 분위기나 파악하고 느끼는 정도지...이들은 2 주후엔 6 개월 과정의 실무 행정 실습을 배운다....하나 하나 ....우리 영란이도 이런 공부를 해서 공직이나 들어온담 좋겠는데 아니다아니 실력이 없나 보다이런 교직이나 공직은 아예 맘에도 없나 보다....어느 분야나 힘든 취직 시험에도 그래도 여성의 공직 진출은 안정적이고 어떻게 생각하면 가장 바람직한 직업인지도 모른다......자기의 분발에 따라서 안정적으로 평생직장을 보장하는 그런 직업...요즘 여성에겐 뜨는 직업이 바로 공직이 아닌가 모른다....여성 차별도 없어지고 어느 분야나 여자와 남자의 어떤 차별이나 불평등 대우를 받지 않은 곳이 바로 공직사회가 아닌가?어느 분야든 자기의 열정을 불태우고 자기의 모든것을 걸고 승부를 걸수 있단 것은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다....그것이 비록 보수가 적다 한들 자기의 한 일에 보람을 느낄수 있다면 얼마나 바람직한 현상인가?보람되게 산다는 것.....그건 자기의 하나 하나의 일들이 바로 어떤 긍지를 갖고서 처리하는 그런 일이 아닐가?오늘 우리 사무실을 찾아온 그 여자 행정사무관....그도 지금은 희망에 넘쳐 있을거다...그러다가 그 실상을 알고 하나 하나 현실에 물들다 보면 행정은 이론과 현실이 차이가 있음을 감지하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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