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호우 비상대기
우장산서 그녀와 헤어지고 집에오니 빗줄기는 그대로다...여전히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그런 비....- 사무실 분위기가 어때요?- 호우 경보 2 단게 비상이요...동장님도 나왔고 직원도 몇명 나왔어요...가야 한다.洞長이 더욱이나 여자 동장이 나왔는데 안가면 말이 되는 말인가?모처럼 편히 쉴려던 그런 의도는 여지없이 깨지고 엑셀레타를 힘차게 밟았다...휴일이고 비가 온 탓인가?그렇게 막힌 구간인 경인고속도로는 몇 대의 차만 달릴뿐 한가하다,,,]30 분정도나 걸리던 시간이 단 10 분만에 도착했다..- 평소에도 이랫으면 얼마나 좋을가?부시시한 얼굴로 동장이 잠에서 깨어난듯이 나타 난다..가정 주부가 얼마나 오기 싫고 얼마나 힘 들었을가?그녀는 동장일뿐 철저한 가정 주부다.까탈스런 남편이라도 만났으면 얼마나 힘든 생활을 해야 하고....다시 비는 소강 국면으로 들어서고 개었다...책상위에서 새우잠을 한숨잤다.그녀와의 우장산에서의 데이트도 재미는 있었지만 이렇게 비상대기를 할줄이야 어찌 알았으랴?늘 반복적으로 되풀이 되는 우리의 만남....어떤 특별한 것도 어떤 당면한 것도 없는 그런 것들...습관성인것 같다.절박함도 없는 어떤 만남....만나야 한단 것...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식사를 하듯이 그렇게 사간이 되면 만나야 하는 그런 사람들같이 그저 만난다....때론 산에서 때론 카페서 ....- 늘 그렇게 어떤 비전도 없는 만남을 갖어야 하는가?나도 모른다.......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