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술 마시기
어젠 퇴근전에 신월동에서 있었던 k가 전화왔다...현재의 근무지인 그곳에 근무하게 만들어 준것이 바로 나의 공(?)이란 생각을 하는가 보다가끔 그렇게 술한잔 하잔 전화를 받았지만 어제처럼 퇴근 전에 바로 전화하면 갈등을 느끼곤 한다- 가야 하는가?그만 거절하고 가는가?사실 딱 부러지게 할일도 없는데 술한잔 하자는 제의를 거절한단 것도 힘든 일이다...- 저기 그 민계장님이랑 한잔 하시게 그곳으로 오십시요...그렇다.우리들이 자주 가는 거기...그 아담한 술집이다.퇴근하고 단지에다 차는 주차하고 갔지어떻게 술을 먹으러 가면서 차를 갖고 갈수가 있는가?벌써 그곳엔 그 민 계장과 그 k 가 미리와서 한잔 한 모양으로 얼굴이 벌겋다..- 아..김 계장님..이거 실례가 많습니다 먼저 우린 술한잔 했어요...와 그리 만나기가 어렵능교?정말 오랜 만 입니더...그 경상도 대구 사투리가 억센 그 민 계장...- 뭐 전번에 우리 술한잔하자고 했을때 왜 안왔어요?그날은 정말 섭섭합디다...어떤 연락이라도 해주어야지요...- 어 그날...야 네가 설명을 하야 주지 않았나?그날...갑자기 처형이 찾아왔어요..그날...사연이 많고 나이에 비해서 갖은 풍상을 겪은 민 계장...그래서 나이는 나보담도 3-4 살정도 어린데도 그는 나보담도 훨씬 더 들어 보인다...어쩜 그렇게 트위스트 김을 빼다 박앗을가?그 비쩍 마른 몸매 하며 걸음걸이하며....첨엔 그를 보았을땐 난 트위스트김의 어떤 형제간인줄 알았다...공직엔 일찍 들어와서 소위 선호 부서는 다 다닌 그의 경력은 화려하다.그러다가 한때는 어떤 비리가 발견되어 검찰의 포위망을 피해서 다니다가 겨우 복직한 파란만장한 사나이다.그런 탓인가?그는 그 고생으로 해서 남 보다는 한 더 나이가 들어보인다.한때 잘 나가던 그...소위 우리시대에 T.K라는 반갑잖은 신조어를 만들면서 이시대의 노른 자위를 주무르던 그 사람들그런 덕일거다그가 그런 알짜 자리로 다닐수 있엇던 배경은 아마도 그런 지역적인 배경K 구엔 한때 그런 말이 있었다- 감사실엔 소위 T.K가 아니면 갈수도 가서도 견디지 못한다그리고 감사실엔 늘 경상도 사투리가 늘 시끄럽다..그런 시절이 있었지일선 구청에 그것도 겨우 감사실에 인원이 20 여명의 인원을 특정지역의 출신으로 다 매워 버리는 그런 작태...중앙부서는 말을 해서 뭐해...- 그 감사실에 어떻게 해서 발령을 받아 가는데 이건 내가 T.K 가 아니라고 지들끼리만 어울리고 그런거야 ..같은 사무실서 그런데 다른 과하곤 어떻겠어?경험담을 전해 주던 이 선호...그런 지역적인 어떤 대결이나 감정은 사라져야 한다이 쥐꼬리 만한 땅덩어리서 왜 갈라져서 다투고 그래야하는가?그 망국적인 지역감정...- 어디 지금이 1000 년전 삼국시대인가?그러다가 남과 북이 통일되면 그때는 또 다시 남과 북으로 갈라져서 또 지역감정을 노출하려나?암튼 그 민 계장과 같이서 술 한잔 한것도 오랜 만이다.한때는 위장을 절제하고 술을 끊다시피 하더니 그것도 잠간이고 또 술을 잘도 먹는단다...술...그는 술로 인한 그런 후유증으로 위암으로 판정을 받고 위를 잘랐지만 그 완전한 치유는 모른다..하긴 그때가 한 6 년전의 일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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