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위로 하자고?
han 계장이 오늘 저녁에 술 한잔 하잔다...이번에 좌천된 그 lee 감사과장을 위한 술자리라나?어디 좌천된 과장이 그 사람뿐인가?손안에 다 잡은 고기를 놓치고 엉뚱한 후배(?)에게 승진을 돌려준 비운의 주인공인 k 과장은 어떻고.....차리리 위로 해줄려면 그 사람을 해주어야지...어제 임명장 줄때 몇째 줄로 뒤로 물러난 그 감사과장이 어쩐지 초라해 보이긴 했었지...오붓이 넷이서 소주한잔 한단 그녀의 전화가 반갑기도 했지만 오늘은 어쩐지 첫날인데 술을 먹어서야 되겠는가?핑계를 댔다..- 어떤 선약이 있노라고..그러나 사람의 운명은 알수 없다.내년 4 월이면 또 다시 구청장 선거가 있다현 구청장이 100% 당선이 된다는 보장이 어디 있는가?전에 y 구청장은 누가 당선안된다고 어느 한사람이나 상상했던가?그리고 그 분의 덕으로 소위 든든한 위치에서 줄을 섯던 사람들...그들은 바로 추풍낙엽처럼 힘없이 떨어져갔다....누가 내년 4 월을 장담을 하겠는가?물론 객관적인 판단으로는 온화하고 모든 면에 무리수를 두지 않고 더우기 이구를 그래도 이정도의 자립도를 높인 공은 어느 누구도 흉을 못낸 업적으로 알지만 어디 민심이 그러던가?그 하루 아침에 차디 차게 변하는 이 사람들....어디 민심을 믿는단 말인가?바로 그런 변수가 있는 이유다...지금의 헥심 포스트를 쥐고 있는 사람들...그들도 내년에 선거가 끝나고 볼일이다...그래서 사람은 낼의 운명을 판가를 못하는 그런 안개 속에 살고 있다..마냥 좋아만 할것도 아니고 너무도 풀죽어 있을이유도 없다...그 운명이란 것이....하루 아침에 바꾸어 질수도 있느니깐.....가서 위로도 해주고 싶은 맘은 간절했지만 혹시나 내일의 어떤 실수가 있으가봐 오늘은 사양하기로 했다....다음 기회를 엿보자.....신월 1 동으로 부임한 승진한 k 동장에게 화분하나 보냈다....더 이상 어떤 해줄것도 없는 마당이고 보니 ....아니 그것이 바로 나의 어떤 도리인것도 같다...그는 그래도 그런 위치에서 항상 걱정해 주고 조언도 해준 사람이었으니깐 어찌 모른척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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