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침묵
어제 흥래형님이 묻는다.혹시 주현이 소식을 아는가 하는 애기고 자기가 필요한 탓이긴 해도 전부터 나 보담은 동생을 좋아한 형님이라 아는 애기지만 ...........그랬었다.주현이 엄마는 나보담은 늘 그 흥래 형님과의 어떤 의견을 나누곤 했지.동생이 아프고선 더욱이나 그랬다.아마도 나나 형님은 그녀를 별로 좋게 애기 하지 않고 해서 자기들의 애긴 잘 들어주고 호의적으로 대한 흥래형님이 더 좋은 탓이겠지.......동생이 죽고서도 그 이후에 한참이나 전화를 했었다고 한다나완 거의 끊다시피 했어도......그런데 왜 전화를 끊고서 연락을 하질 않았을가?- 나도 몰라요..작년 수능끝나고 전화왔길래 시험어쨌는가 물었더니 작년보담은 더 나은것 같다고 그러던데 그 이후엔 한통의 전화도 없곤 해요....서울대를 못갔던지....아니면 다시 재수를 해서 면목이 없다던지 자기 엄마가 해선 안된다고 했던지.......그런 이유겠죠....그러고도 남을 여자죠..이렇게 말했다.그때 수능보고선 영란이와 한동안 전화도 하고 그랬었다.그 이후엔 진학이 궁금한데도 연락이 없다.추측건데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가질 못했다 던지 .....그런 이율거다.주현이가 벌써 20 살..이제는 자기의 위치에서 충분히 알수 있을거고 자기가 서야 할 위치도 알텐데도 전혀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누가 뭐래도 그는 동생의 핏줄을 이어갈 유일한 의성김씨 가문인걸...더 시간이 있어야 철이 들려나?주현이 엄마인 제수...나완 왜 그렇게도 인연이 안되는 것인가?결혼하기 전부터 전혀 인연이 아니었다.아니 인연을 맺고 싶은 생각은 전혀없었는데 그런 인연이 이렇게 될줄이야.....악연이랄 수 밖에.....결과론이지만...동생의 죽음도 어쩐지 그런 악연이 빛은 참담한 결과 같다..아마도 그걸 잘 아는 제수일거다.그런 이유로 날 기피하고 묻혀 지내고 연락도 않고 지낼거다.이 또한 불행이 아닌가?제수도 제수지만 그 주현이란 놈....그때 왔을적에 알아듣게 애길했지...- 엄마가 전화를 못하게 하드래도 너 만은 그래도 전화도 하고 오고 가고 그래야 한다고.....그 이후로 몇번인가는 연락도 오고 그랬길래 이젠 지난날의 어떤 소원한 감정을 접고 차차 오고 그러겠지....하던 기대....그 이후엔 빛장을 걸어 잠그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제수란 여자의 어떤 오기 인지.....- 위치가 떳떳한 위치가 아니라선지....알길이 없다.나도 전의 그런 서운한 감정도 접고 더 가까이 지내고 싶은데 왜 그렇게 마음의 빛장을 꽝꽝 잠그고 사는 걸가?전화 도 없다고 하고 주소도 아르켜 주질 않고 그러니 먼저 전화오기만을 기다릴 뿐인데도 어떤 기별도 없다...-어떻든 행복하게 살아야 하고 애들도 잘 자라야 할텐데.....왜 이렇게들 살아야 하는 것인지......??동생 생각하면 마음만 아프고 불쌍하단 생각만 든다....오늘,다시 동생의 그 화사한 웃음이 그립고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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