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엠티
팀 단합을 다지고 화합을 하기 위한 엠티...신청하란걸 난 포기했다.홍천에 갔을때는 2 년전인가?광란의 밤과 함께 피로만 누적되어 왔었다.그때의 악몽...惡夢이랄수 밖에 달리 표현이 안된 그런 단합대회였지.....가서 나름대로의 계획에 의해서 놀았다..쿵더쿵 하면서 전통 춤도 배우고...놀이도 하고...그리고 저녁의 하이라이트는 모닥불 피워놓고 놀던 켐프 화이어...젊음을 발산하고 끼를 발산하고 빙빙돌면서 모른 얼굴들과 춤도 추고 어깨동무도 하면서 좋았다....나가서 마이크 잡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하면서....그렇게 놀기는 좋았다. 캠프 화이어가 끝나고 몇몇이 맘이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술도 마시고 나이트도 가서 광란의 밤을 보낸것도 좋았었지...난 그래도....나이트에 가기 보담은 맘에 맞는 사람들과 술을 마셨다..그리고 지정된 숙소에 온것은 아마도 새벽 1 시경....지쳤다.난 그런다 ........어딜가도 잠을 자야 한다는것...- 이런곳에 나와서 하룬들 잠을 자지 않으면 어떤가?하는 사람들....그런 말에 동의도 못하고 그렇게 날밤을 새웠다가는 생체 리듬이 깨져서 담날은 견딘단 것이 숴운일이 아니다....대명콘도...그 숙소에 들어가니 이미 걸쭉한 농담과 함께 술판이 벌어지고 있었다..밖에서 마시고 또 다시 미련을 못잊어 또 술판......하건 말건 난 그래도 잠을 자야 한단 생각에 한쪽 방으로 갔었지...그러나....이건 잔단것은 순진한 꿈(?)에 불과했다..도저히 아니 나와 같이 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잠을잘수가 없었다..- 쉴새없이 뿜어대는 담배연기와 ....- 술주정 하는 소란 스러운 소리와 고성 방가...- 그리고 술 냄새와....들낙거리는 사람들의 소란스러움...그안에서 어떤 메너를 찾는단것은 어리석은 짓에 불과했다...엠티 온것인지 술을먹기 위한 도피인지 .....?그런 혼돈된 상황에서 왔던 것이 후회스러웠다..- 놀땐 즐겁게 놀고 잘땐 정숙하게 자는 그런 짓은 왜 못하는가?이런것이 바로 세련되지 못한 놀이문화가 아닌가?이런 곳에 나오면 어떤 행동을 해도 무마 된단 생각......어떤 돌출 행동도 너그럽게 봐준다는 그런 황당한 사고.....보다 세련되고 몸에 벤 선진 놀이 문화가 정착이 되었음 좋겠다....그런 무질서가 판치는 엠티....가야 할 이유가 없다....그 목적에 걸맞게 놀이문화가 정착되고 놀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맘이다.....저녁내내 술로 밤을 지새우고 아침은 그 술땜에 뒷산등산도 못하는 짓거리들....놀이문화도 좀 더 세련되고 좀 더 메너를 지킬줄 아는 그런 모임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내 편협한 思考라고 할가?그러나 ....분명한것은....놀이는 즐겁고 편안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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