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헤프닝
8 시경 세현이의 전화다.학원에 등록하고 두 시간 강의 듣고 보니 차가 이미 떠나 버렸단 애기다어둑해서 집을 오는길을 못오겠다는 전화였다..거리상으론 바로 지척인데...?사실 낮엔 아는길도 밤이며는 모른경우가 허다하고 낯선 거리같아서 어리둥절했던 경험을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청산 학원 >화곡전철역 부근이란 사실만 알지 정확한 위치를 모른다..그것도 차를 갖고 갈려면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 가지 대충알아서 헤맨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닌가?영란에게 그 약도를 그리라 했다..빠리 바켓트 부근이란다..빠리 바켓트 제과점...글고 그 약도를 그리라 했더니 못그린단다..아니 세상에...??이 부근에서 18 년을 살았는데도 그곳의 위치를 그릴수 없다니?어떻게 애기해야 하나?영란인 혼자서건 친구들이건 어딜 다녀보질 않아서 잘 모를거다그래도 그렇지...그 화곡 전철역의 주변의 위치를 모르다니...약도란게 그렇다.그 지점을 알아도 그 부근의 지릴 알아야 그린다아니 주변을 모르는데 어찌 약도를 그릴수 있단 말인지?- 내가 잘 알지 못한 주문을 한거다아니 다녀 보지 않아서 어딜 알수가 있는가?당연히 모르지.그저 여기서 오래 살았다 해도 영란인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걸어서 다닌바로 지척인 학교였으니 어디 지리를 파악할수 있는 시간이나 있었을가?모른것이 당연한 일을...내가 성질을 내고 말았다..왜 그렇게 내 위치에서 판단하고 그런것인가?어림 잡아 그 청산학원이 어딜거다 하는 짐작은 틀었었다그래서 거리에 차를 세우고 묻고 하였지..저쪽에서 세현이가 부른다..반대편에서 ...- 야 임마 정신똑 바로 차려..왜 차를 노치고 전화야..그리고 강서 제일병원을 물으면 금방올수 있는거린데 왜 그렇게 바보같이 모르니 모르길....여기서 강서제일병원까지 바로 앞이야..왜 물으면 된것을 그렇게 헤매고 그러니....??이제 학원에 등록도 하고 그랬으니 좀 달라지려나?학원이 아니라 뭐라 해도 자기가 하지 않으면 소용없다.그건..바로 정신력이다..정신을 차리고 하면 못할일이 없는데 안하고 그런다..과연 그런 경쟁속에서 얼마나 열심히 할런지 그런것이 더 문제다다행히 공부에 어떤 개념을 파악하고 취미를 붙였음 좋겠는데...?밖으로 내도는 그런 성미를 고쳐주는것이 중요하다.정신집중을 하려면 아무래도 밖으로 나가서 논단 의식을 없애야 한다..밤에 학원 영어선생이 전화왔다...기초가 안된것 같고 그러니 학원에서 내준 것은 열심히 공부하게 지도하여 달란 주문이었다...- 책상앞에 시간표를 만들어 주어야 겠다..그래야 시간관념을 갖고서 열심히 배울것이 아닌가?세현이가 엉망인것은 영란이 잘못이 아닌데 난 영란이에게 신경질을 냈다- 네가 좀 관심을 갖고서 갈쳐 주면 좀 나을것이 아닌가?아빤 배운지가 하두 오래되어서 다 잊어먹었지만 넌 그래도 금년에 고등학교 졸업했는데 네가 성의만 있음 얼마든지 갈쳐주고 그럴텐데...누나가 있는데도 저 정도라면 남들이 웃는다...영란인 듣기 민망했던지 문을 열고 나가버리고 만다..문제는 세현이 녀석이다..매사를 그렇게 열성적으로 배울려는 자세가 안되어 있는 탓이다..선생이 가르칠때도 헛눈이나 팔고 그럴거다 학교서...이젠...그 석차가 바로 눈앞에 나타나고 챙피도 하고 그러니 공불할려고 그러겠지...313 중의 256 등...이런 현실을 어떻게 설명하고 그래야 할가?와이프도 이정도 실력인줄 몰랐겠지...오늘 서둘러 학원에 등록한것을 보면 아침에 그 성적표가 충격은 충격이었나 보다...난 이미 저러하리라 예상을 충분히 했는데......더 변화되고 뭣인가 달라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나 기댈하자...밖은 이슬비가 내린다 아마도 내 마음같이도 그렇게 울적한 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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