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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사랑할 수만 있다면( 퍼온시)

지은이: 김학주 사랑할 수만 있다면마음의 편지를 풀어내어밤바다에 수없이 내던지며가까이에서 머물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사랑할 수만 있다면잊혀져버린 추억을 엮어빗물에 띄우고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후회하지는 않겠습니다사랑할 수만 있다면당신이 나에게 던져준 많은 말들을밤이 새도록 되새겨나만이 간직할 수 있도록 가슴에 묻어두겠습니다사랑할 수만 있다면당신이 오늘 문득 말없이 떠나가버린다해도내 정녕 당신을 미워하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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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3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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