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정릉에 갔다...
6시 하이웨이 주유소에게 만나 정릉에 갔었다..와이프는 자기 아버지의 제사도 모른지 6시가 되어도 연락이 없고 ...참 한심한 딸년이지...어쩌면 그럴가?아버지의 제사도 잊어먹고 있다니..나와 기화아빠와 기화엄마 이렇게 셋이서 갔다..그 기화아빠도 벌써 10 년된차를 끌고 있다....10 년된 현대차...- 아니 차만 잘 나가면 됐지 어때서 차를 바꿔? 아직도 5년은 걱정없어.정릉은 홍은동으로 해서 새검정을 거쳐서 국민대학교 지나서 가야 하는 정릉이란 곳이 아니다...전에 그렇게 가야하고 그렇게 갈려면 막힌 교통으로 적어도 한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리건만.....요즘은 정릉이 내부순환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성산대교지나서 타면 바로 정릉까지 그대로 논스톱이다...한 30분걸렸나?국민대 지나자 정릉으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그 길로 빠지자 바로 아리랑 고개의 길...그 아리랑 고개를 넘어서 한참가니 우방아파트가 나온다...기화아빤 여기 정릉의 지리가 훤해서 금방이나 그 근방으로 바로 진입전화하자 쌍둥이 아빠가 나온다,,,,그러나 그 길은 편도 일차선이라 어디 주차공간이 없다...그런 길을 가면 주차 공간이 없단 것은 얼마나 황당한지...기화아빤 한참잇다가 견인구역에 두고 왔다나 ...견인구역은 바로 보기만 해도 그대로 견인해 가는 지역이 아닌가- 오늘은 일요일이라 견인이야 하겠어?그래서 맘 놓고 견인구역에 놓고 왔지...나 같음불안해서 주차도 못하고 그럴텐데 그래도 잘도 주차하고 온다..낯선길을 가면 그 주차 문제가 항상 대두되곤 한다.그 도로 아래편에 허름한 브럭주택이 바로 처남이 사는 곳이다...그러니깐 1975 년경에 서울에 들어선 한옥같은 기와집...낡고 답답한 모양의 집...내가 북가좌동에 근무할때 저 정도의 집만 한채 있담 얼마나 좋을가 ?하고 부러워 햇던 그런 브럭집....보기 보다는 다르게 집안은 그래도 방이 세개에다 넓은 편...벌써 철웅이 아빠와 엄마,미영이 처제 부부,조금있으니 처 고모도 도착해서 내가 안갔다면 욕이나 먹었겠지...그 좋은 시절 ..돈 잘벌고 그럴때 흥청망청 쓰더니 이젠 집한칸도 장만 못하고 이런 허수룩한 집으로 세를 사는 처남........참 한심한 사람들이다.애들도 크고 이제 얼마있으면 시집도 보내야 할 처지인데 언제 집장만하고 살런지?아니 집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해도 그래도 그 많은 연령엔 다들 집을 장만하고 잘들 사는데 혼자만 집도 만들지 못하고 산다면 누가 곧이 듣겠는가?그렇게 패기 만만하던 처남.....이젠 초로에 접어들어 힘도 없어 보이고 허리 구부정하고 머리가 벗겨진것은 어쩌면 그렇게 장인영감님을 닮앗을가?누가 아들 아니랄가봐서 그런지 영낙없이 닮았다..지난번에 경위로 진급한 작은 처남 성규는 배가 나와서 보기싫다..처제는 어린애가 딸인가 보다 어쩌면 그렇게도 뚱뚱할까?어린이 비만인가?그래서 그런지 병원을 자주 간다고 한다. 어린이 비만도 심각한 상황..아빠가 뚱뚱하니 딸도 비만이군..오랫만에 처가에 갔더니 어쩐지 서먹서먹하곤 그런다.손위 동서가 이렇게 가까운 인척끼리 자주 만날수 있는 어떤 모임이라도 결성하자고 그런다..그 의의는 좋은데 과연 그 모임이 어떤 결말을 날지?그리고 형제 남매간에 만나서 그런것이 좋은것도 있지만 돈이 개입하면 좋지 않은 결말로 끝나고 마는 수가많은데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하는데..6월경에 한번 만나서 회칙도 만들고 정식으로 출범하기로 했다...그러나....솔직히 부담도 된다...그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엔 정말로 걱정이 아닐수 없는 일......그 이기적인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간에 자기의 이익이나 주장한다면 그런것도 문제가 되고...자주 만난단 건 좋긴하지만 그래도 왜 마음이 그렇게 확당기지 않을가?그 구성원들이 별로 탐탁치않단 애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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