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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베푸는 사랑 ( 퍼온글 )

행복해야 할 가정! 그런데도 우리 이웃엔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가정도 매우 많이 있다. 어느 곳에 이웃해서 사는 두 가정이 있었다. 그중 한 집에는 아이가 없는 중년 부부가 살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싸움이 그치는 날이 없었다. 그런데 옆집에는 젊은 부부가 시부모를 모시고 두 아이를 기르며 많은 가족이 살고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싸우는 일이 없었다. 그래서 어느 날 중년 부인이 옆집을 찾아가서 그 많은 가족들이 함께 살면서도 싸움 한 번 하지 않는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러자 옆집 젊은 주인은 웃음을 띄우며 '우리 집에 싸움이 없는 것은 우리들은 모두 나쁜 사람들만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내가 방 한가운데에 놓여 있던 물그릇을 모 르고 발길로 차서 엎질렀다고 합시다. 나는 '아, 이것은 내가 부주의해서 그랬으니 까 내가 잘못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내 아내는 '아니에요, 당신이 잘못 한 게 아니라 내가 그 자리에다 놓은 게 잘못이에요.'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우리 어머니께선 '아니다. 얘들아, 나잇살이나 먹은 내가 옆에 있으면서도 그걸 그대로 보고만 있었으니까 내 잘못이다.' 라고 말합니다. '짜증을 내려고 해도 그렇게 되면 할래 야 할 수 가 없지 않습니까?' 이 말을 듣고 옆집 부인은 크게 마음에 깨 닫고 고개를 끄덕였다. '잘못된 사람은 나다. 내 잘못 때문에 가족들이 괴로움을 받아 서는 않된다.'는 이 집 식구들의 생각이 그토록 남이 부러워하는 사랑의 가정을 만든 것이다- 고영훈씨의 홈페이지에서 퍼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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