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주차장 공사
벼르고 벼른 주차장 공사를 오늘이사 시작하였다..동안 여기 저기 알아보고해서 공사를 시작하는가 보다...- 당신이 한번 알아보고 공사를 해봐...될수록 빠른 시일에....이렇게 애기했다간 아마도 금년안에 하기가 어려울거다..그 만치 와이프는 슬로 모션형이다..아니 하든가 말든가 하는것이 아니라 매사를 그렇게 뜸을 오래 들인다..그런 성격에 난 질렸다...뜸을 드릴일이 따로 있지 매사를 그런 식으로 시간을 끄는 성격..사람을 질리게 하는 그런 우유부단함...전번에 공사 예정견적을 뽑네 빨리 추진하네하고 호들갑을 떨자 그때야 여기 저기 알아본다..- 당신은 도대체 뭐가 그리도 급해...?기껏 이말이다..하던가 아니하던가?어떤 양단간의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가 이슈가 사라지면 슬그머니 수면아래도 가라앉는것들....전중후의 사진을 찍으란 구청직원의 말...그래서 공사하기 전에 한컷 찍엇고 공사중에 한컷도 찍었다..이젠 마무리 하고 나서 차를 입고하고나서 찍으면 된다....와이프 통장 카피하여 신청하면 된다....길이폭이 겨우 3m 40cm 정도라서 나중에 중형차를 살땐 차가 외부로 까지나와야 한단 애기가 된다....바로 뒤에 계단을 철거작업하면 될텐데....그 공사가 쉬운 일이 아니다..그래서 쉬운 방법을 쓸려니 이렇게 만드는 도리 밖엔 없다...2 명이 나와서 이틀을 하여야 마무리한다고 한다......내 생각 같아선 대문을 바로 만들어 달고 계단을 철거하고 보다 넙적하게 만들면 좋을텐데 이렇게 하면 공사비는 껑충이나 뛰게 된다...그렇다고 해도 내가 갖고 싶던 그 주차장 하나....얼마나 소중한지?그리고 얼마나 부러워 했던가 그 나만의 주차장을 갖는단 사실이 ......휴일이나 여유있을때라도 어디 차타고 한번 맘편히 나가본적이있었던가?그 아품과 애로....와이프는 모른다....- 주차장 없는 사람들도 차만 잘 운행하고 그러더만 당신은 왜 그렇게 융퉁성없이 그래요?융퉁성이 없어선지 아니면 내가 완벽주의자여서 인지........난 불안한 운행을 하고 싶지가 않다 그런 불안전한 것들을 하고 싶지도 않고 이럴 바엔 차라리 운행하지 않은 것이 맘이 편하다....- 어서 이집을 팔고 아파트로 가자...그러면 주차난이 해결이 되겠지..그런 기대를 갖고서 기다렸지만 이렇게도 집을 판단 사실이어렵다...아니 이제는 여기서 이사하고 새론곳에서 살고싶은 것이솔직한 심정..신월동....어서 이 촌스런 동네를 떠나고 싶다...교통도 시장도 ...주변 여건도 ...인근에 백화점하나 없는 여기....15 년동안을 살았는데도 왜 이렇게 정이 안들고 그럴가......??좀 새롭고 좀 색다른 분위기가 풍기는곳에서 살아보고 싶은데도 이렇게 안된다...원래 매력없는 동네라선가?그렇게 오래 살앗어도 늘 그렇게 서툴기만 하고 낯설어 보이는 동네..난 그래서 구의원은 꿈도 꾸지 말아야지.....얼굴 익힌단 것이 싫어진다...그저 다른 곳으로 훌쩍 떠나고픈 마음뿐인데 ....방랑벽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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