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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양심적인 지성인

어제 일본의 명문대인 도쿄대졸업식장엔 참 이 시대의 보기드문 장면이 감동을 자아내게 하였었다...도쿄대 졸업식장..거기엔 한국의 서울대 총장이 초대되어 축사를 한것이 그것이다...서울대 이 기준 총장....그가 도쿄대학교 졸업식에 초청되어 축사를 한것은 아마도 한일역사상 초유라고 한다..때가 때인지라 일본내서도 일부의 지성들은 이런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지 못하고 정의로운 소리를 목청껏 돋구고 있단것에 그래도 한일간에어떤 희망의 징조가 보인단 것은 섯부른 판단일가?서울대 이기준 총장은 축사에서...- 지성인에게 요구되는 가장 긴요한 덕목하나가 바로 편견없는 열린 세계관을 갖는 것이다..- 우수두뇌집단 일수록 자아중심적 경향이 강해 타인이나 다른 문화를 향해 열린가치관을 갖는것에 소홀하기 쉬운 결함이 있다...- 불행했던 두 나라의 과걸 극복하기 위해 편견없는 상호이해와 배려를 통한 相生,즉 협력과 공존의 덕목을 강조하고 싶다....- 인류의 역사에서 편견에 의한 판단과 신념이 몰고온 불행한 역사의 오점들을 발견하기가 어렵지 않다...- 타인과 주변국가를 배려하는 마음이 결여된 행동이 그 이웃에게 얼마나 危害할수 있는가는 한일 근대사에서 잘알수 있다....- 역사적 경험은 그것이 교훈화 될때 비로소 미래의 가치를 지닌다...- 역사는 잊혀질순 있어도 지워 버릴순 없다.....하스미 도쿄대 총장은 ...- 20세기 일본에는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의 자유와 인권을 36 년유린한 어떤견지에서도 정당화하기 어려운 과거가있다....- 그 시대를 살지 않은 우리가 적접적인 책임은 없지만 우리는 우리의 세대에게는 우연이라 할수 있는 일본의 과거와 잘못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책임을 느끼는 것이 자신과 역사와의 충실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필수적인 행동이다...- 잘못에 대해 반성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도 또한 역사를 무시한것이다...- 일부 일본인의 잘못 생각하고 있는 이른바 자학사관에 의한 것이아니라 한일양국의 진실된 상호이해를 구축해야 하는 우리들 세대의 걸맞는 진정한 명예다...- 역사의 기억을 잃는것은 그것에 대한 무지와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에 대한 불성실한 태도다. 그것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 역사는 그것을 직시함으로 미래에 대한 용기를 전해 준다...- 풍요한 미래를 공유해야 하는 귀중한 이웃나라중 하나인 한국에 대해 역사적인 기억을 歪曲하는 것으로 스스로의 과거를 정당화는 작은자기 만족을 줄진 몰라도 미래에 대한 용기를 가져다 주지 못함을 우린확신한다..이렇게 한국과 일본의 지성들은 역사인식에 같이 하고 있다...아니 지성인의 양심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다름이 없다....초청되어간 서울대 이 기준 교수의 말은 신랄하게 할순없겠지만 그 말한마디에 함축되어 있다...- 편견없는 열린 세계관이 지성인에 요구되는 덕목이고...역사는 잊혀질순 있어도 지워버릴순없다.....저들의정곡을 찌른말이 바로 이말이 아닌가?- 과거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은 자학아닌 바로 진정한 명예라는 하스미 총장의 말.....작금의 일본정부의 태도........저희들이 저지른 그런 만행조차도 숨길려고 이상한 어투로 몰고 가는이들극우파들이 주도하는 그들만의 억지 주장...선조들이 저지른 만행을 덮어 두기에 급급한 저급한 저들....역사교과서를 다시 수정지시 했다는 명분으로 그 줄거리를 하나도 손대지않은 왜곡투성이를 그대로 교과서로 채택한 그들의 속이 보이는 짓거리..100년도 안된 바로 자가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저지른 만행을 왜 그들은 아니다라고 억지를 부리는가....??이걸 바라보는 이 시대의 일본의 지성인들....얼마나 답답했음 졸업식장에 외국의 총장을 초청하여 양심의 소리를 하게 하겠는가?차마 졸업하는 제자들에게 마져도 거짓을 가르칠수 없단 양심의 발로가 아닐가?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릴려는 저들 일본인들의 그런 비양심을 그대로 보고 있으려니 답답했을거다...이시대에 사는 일인들이 지난역사에 솔직히 시인하고 사죄하지 않은한 앞으로 후손들은 항상 선조들이 저지른 죄의업보를 안고 살아야 하는것을 왜 모를가....??앞으로 100년 아니 1000 년이 간다고 해도 그들의 비윤리적인 만행이 덮어진다고 그러던가?이렇게 어리석은 일본인들....아무리 일본인들이 자꾸 왜곡으로 몰고 간다고 해도 진실은 왜곡이 될수 없는 일이다..그들이 아무리 역사적인 기억을 왜곡하고 스스로의 과거를 정당화 한다고 해도 작은 자기만족을 갖다 줄진 몰라도 결코 미래에 대한 용기를 갖어다 줄수 없다는 것을 그들은 알아야 한다...정답이 아닌가...?이렇게 하스미 총장은 일부 덜깨어 있는 일본의 사람들에게 너무도 당차고 쓴소리를 하였다...그 용기...그 당당함...이 시대의 가장 진실되고 진정한 메세지를 일본인들이 경건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일본에는 어디에도 희망찬 미래가 보이지 않을거다...- 역사앞에 진실하라...그리고 잘못을 시인하고 사죄하라....36 년간이나 우리 민족을 고통의 질곡에 빠지게 한 그들이 어떤 식으로든 배상하고 반성하는것 만이 진실된 자세라 할수 있다...이것이 일본인이 이 시대에 할 가장 선결과제가 아니겟는가?침묵하고 있는 대 다수의 일본의 지성들은 지금이라도 그들이 저지른 죄를 사죄하고 하루속히 편안히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양심을 속히고 산단 것은 늘 괴로운 법이다...훌훌 털고 좀 담대하게 살수는 없는가 ? 일본인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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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3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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