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등산 갈래요?
개인회사라 쉬지 못해서 등산을 동행 못한다고 함서 내일의 스케줄을 묻던 그녀가 다시 전화온건 4 시경이다.그런 그녀의 동행이 아니라 해도 내일은 누굴하고라도 등산을 할려던 참이었다.지난 주에도 그냥 집에서 쉬었지만 그렇게 보람있는것 같지도 않고..등산은 내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라는 생각을 했다.건강을 유지하는 유일한 대안...내 생각이 틀리는지는 몰라도 아직껏 그건 겸험에 비춰볼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얻을수 있는것은 등산만큼이나 좋은것이 없는것 같다....사실이지 등산은 게을러는 못하는 운동이다.5 시에 가자고 한다.버스로 가잔 그녀의 제의....또 벼락치기로 갖다 오잔 애긴가?- 내일 어차피 직장을 못갈것 같으면 천천히 갖다 오자 왜 그렇게 서둘러?- 그래야 오후에 시간을 갖고 여유가 있을거 아닌가요?등산도 좋지만 하루동안을 산에서 보낸단 것도 억울한것 같고...또한 나름대로의 일도 하여야 할일이 있고요...- 그래도 그렇지 아침에 5시에 간단것은 무리라고 생각지 않아?차를 몰고 간다면 문제가 다르겠지만 그것도 아니고....넌 도대체 산에 간다고 하면 왜 그렇게 바쁘게 몰고 그런거야...어디 산에 불이라도 났어? 오두방정은 넘도 떨어...- 그럼 내가 다시 전화 할게요..어느 정도 시간을 낼수 있을지 다시 한번 검토해 보고요.....그녀의 성의를 안다그리도 내 스케줄에 자기의 스케줄을 맞추어 동행하려는 것도 알고 ...쉬는 날은 긴 시간은 아니지만 같이서 보내려는 그 의도도 안다.그래서 낼은 쉬지도 않은데도 직장을 가지 않고서 동행하려는 것이 아닌가...나 땜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오전엔 안된다고 했던 그녀가 오후에 그렇게 말을 하는것은 나의 스케줄에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고 뭣일가?그저 산에 갔다오는 그런 평범한 산행...그래도 몇시간을 동행함서 나누는 대화는 한 주일의 피로를 씻어준다.산을 가도 노래방을 가도 술집에 가도 그렇게 맘에 맞는 사람이 있다거기서 느끼는 분위기도 완전히 다르다..그것이 바로 인간이 좋아하는 차이가 아닐가?그래서 그녀도 할수만 있으면 나와의 동행을 맞추어 갈려고 하고 대화의 시간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난 그녀의 그런 성의와 날 좋아하는 그런 성격도 좋다...내일의 내 베낭에 뭘 담고 가야 하나?미리 챙겨 두자 ....그녀가 준비한 것은 늘 알고 잇으니 새로운걸 준비해야 하는데......그나 저나 내일의 날씨는 어쩔지 한번 들어봐야 겠다....아깐 수원의 형님이 술을 잘 받았다고 전화가 왔다...그래도 생일을 기억해준 동생이 고맙기도 할거다 말은 안해도.....- 내년엔 그래도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선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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