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HAPPY BIRTHDAY TO YOU !
돌아오는 음력 2월 6일이면 형님의 생일이다.전에는...그저 생일이려니 하고 보냈지만 그래도 남동생이라곤 나 혼자인데 그렇게 무심히 보내서야 되겠는가? 형수도 예전같이 무심하지 않고 그렇게 지성으로 챙겨주는데....우체국의 특산물 코너서 충남공주의 그 백일동안 숙성후에 여러가지 술의 재료를 넣어서 만든단 백일주를 우체국을 통해서 보냈다.사실이지...이런 택배로 성의를 전달할수 있다는 제도가 있단것에 넘도 감사한다.어쩔건가?이런 제도가 그 고장의특산물을 홍보하고 농촌과 연결하여 도시민들이 이용할수 있단 것은 좋은 제도가 아닌가?이런 제도가 아니라면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서 택배로 신청하였을거다.형님은 술을 너무도 좋아해서 다른것은 의미가 없다.무슨 술을 그렇게도 잘도 먹는지?돌아가신 아버지는 늘 몸을 생각하여 주량을 정해놓고 한두잔을 즐기셨는데 형님은 그 분위기만 맞으면 두주불사한 것 같다.걱정이 든다.같이서 술을 먹어본 경험은 별로 없어도 엄청나게 먹는다.그렇게 먹고서도 괜찮은지 걱정이 들곤 한다.그래서 형님에게 갈땐 늘 술이다..이런 나의 행위가 별로 형수는 맘에 안들지 모른다.형수에겐 관심이 없고 형님의 것을 챙긴다고...그렇긴 해도 형님이 좋아하는 술을 마다하고 다른것을 갖고 간다면 어쩐지 섭섭하게 생각할것이 아닌가?그러나 ....이제는 건강도 생각하고 좀은 자제하고 하여야 할텐데...그 술마시는 분위기가 그렇다.영기도 덕성이도 대성이도 그리고 준자도 그렇게 술이 세다..아니 그렇게 먹은것이 정상적인 것인지.....그렇게들 먹는다...평소엔 별로 말이 없다가고 술만 들어가면 그렇게 말이 많아지고 수더분하여 진다..잔소리인지 ...??술이란 것이 마약과 같은거라서 마시면 마실수록 늘고 기분이좋아져서 일불어 그런 지경으로 빠져들곤 하는것이 아닌가?그렇게 살아야 하는것인지도 모른다.그러나 간단하게 술한잔하고 기분좋게 하루를 마감하는 건 좋지만 맘을 놓고 아예 술판을 벌이는짓은 바로 꾼들이 하는것이 아닌가..술꾼..꾼..?어쩐지 음흉하고 침침한 냄새가 나는 그런 단어..그런 지경에 이르지 않게 하기위한 단호한 자기의 결단이 필요할거다.어느 단계서 잡는 브레이크 같이도 잡아야 한다.그렇게 하지 않으면 한없이 빠져드는 수렁같이 빠져들어 헤어나오지도 못하게 되는 지경으로 발전하면 어떻게 되겟는가?형님의 생일....가서 축하해줘야 하고 술도 한잔하고 오면 좋겠지만 어디 수원이 지척이어야 말이지.......!!생일날 전화로나 축하해 주자...- HAPPY BIRTHDAY TO YOU....!!맑고 청명한 하늘이 오늘은 더 가까이 다가온것 같단 생각이 든다...오늘처럼 이렇게 맑고 청명한 날들이 오는 봄이 어서 왔으면 하는 마음이든다......봄..봄....살처럼 그렇게 휭하니 지나가고 말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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