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저녁 풍경
- 드디어 영란이 핸폰샀구나...축하한다..- 뭐하고 있니? 문자 안보내고 말야... 빨리 배우고 이 언니한테 문자보내라...너의 친한 지원언니가...- 내 핸폰번호 저장했놨니..안 그럼 너 그냥 안둬..히히히......영란이 핸폰에 들어온 문자멧세지다...진작이나 사줄걸...영란인 그 사용내역에 대한 해설서를 펼치고 배우기에 여념없다..헌데 그 해설서란것이 거짓말 좀 보태어 사전 분량이구나...세상에....!!!그렇잖아도 복잡하고 힘든 세상에 왜 그렇게도 핸폰사용한 해설책자가 그렇게도 복잡하고 그렇게도 다양한 것인가?참 복잡한 세상이야...그래서 현제의 인간상을 복잡형으로 분류를 한것이 아닌가?시대가 어렵고 세상이 복잡하고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자꾸후퇴하는 인간으로 뒤로 처지고....내가 다니던 전의 초등학교 시절엔 참고서 라고 해야 겨우 동아전과와 동아 수련장이 전부였다...그 2 종의 참고서라고 해도 두 가지를 다 갖춘단 것은 힘들고 수련장이던가 아니면 전과던가 두 가지중에서 하나만을 준비해도 대단한 것이엇다.그렇게도...그 시대는 간편하고 세상이 편안했다...비록이나 물질은 풍요롭지 못했지만 心性 만은 착해서 누가 누굴 골탕먹인단 것이나 불편을 준단것도 없었던 시절이다...요즘은 영악해야 하고 머리가 비상해야 영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부모가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아니 부모들이 일부러 그렇게 삶의 전쟁터로 보내면서 당부하고 그런다..남보다도 더 앞서야 하고 학교에선 더 점수가 많이 맞아야 하고 ....학원도 남들이 다니는 것보다는 더 많은 학원을 다녀야 하는 것.....남보담도 더 많은 돈을 주더래도 과외교사를 두어도 어딘가 평범하지 않은 그런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그런 생활이 바로 앞선 생활로 착각들을 하면서 애들을 그렇게 어려서 부터 삶의 쓰라린 경쟁의식을 고취하면서 살아간다..그 어린애가 성장해서 진정으로 남을 위하고 봉사하고 남을 위한 희생정신은 기댈 말아야 할것이다.마치도 산단 것이 전쟁을 수행하는 그런 전쟁터 같이 살려고 한다...그런 암울한 생활에서 어린이는 인성을 배우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운다기 보다는 남을 경쟁의 상대로 알고 남이 바로 내가 살아가는데 넘어야 할 극복의 대상으로 알았을 것이다.....어찌 사려깊게 생각하고 어찌 남을 배려하고 사랑의 감정으로 다가서겠는가?그렇게 영란일 잔소리 않고 자기스스로 공부하게 한것이 이렇게 오늘은 초라히 학교에 가야 하는것인지........?내가 너무도 잔소리 않고 인간적으로 공부하라고 한것이 오늘은 남들보다도 못한 곳에 가야 한단 말인지....내가 애들의 공부에 넘도 관대하였을가?누구 같이 스파르타식의 공부방식을 도입했었더라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것이 아닌가?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지만.......그렇다고 해도 얼마나 좋은시절인가?핸폰으로 대화하기위해 사서 그렇게 열중할수 있고 그래도 개학을 앞두고 설렘으로 밤을 새워야 하는 그런 생활을 할수 있단것이....세현인 통닭을 사오라 했더니 비호같이 날라가서 사와서 먹는다..우리애들은 왜 그렇게도 통닭을 그렇게도 좋아하는지?그것도 꼭 튀김통닭을....어쩜 피자보다도 더 좋아하는것 같다....피자든 통닭이든 뭐가 그리도 좋겟는가? 우리의 고유의 그런 구수한 음식이 좋지 ....된장맛이 구수하게 우러나는 그런 된장맛....구리하단 애들의 입맛을 억지로 맞출려 해선 안되겠지....11 시가 다 되어도 잘생각을 하지 않고 떠들어 대기만 하는애들...그것도 한때겠지...깔깔대며 사소한것에도 감동하고 사소한 것에도 웃음을 터뜨리는 그런 것도 한때의 감정인거다...그 작은 핸폰으로 영란이와 세현이가 그 기능을 알기위해서 서로가 가르쳐주고 서로가 시험해보곤한다.....그렇게 오누이가 정답게 노는 모양이 보기엔 좋다....그런 기기의 기능면서는 아마도 세현이가 더 빠르게 적응한다...워낙이나 기기엔 잼병인 영란인 한참이나 시시한 기능을 알고선 손뼉을 치곤 한다...마치도 대단한 것을 발견한것 같이도 ......- 참 좋은 시절이구나 하고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늘 웃고 도와 줌서 살아야 하는데 ..둘이서 살아가야 할 세상인데 ...누구 있을가 바로 둘이서 도움을주고 둘이서 의논하고 살아가야 할 앞으로의 인생인데.....요즘은 세현이 녀석이 누나의 비위ㅡ를 맞추려고 신경쓰는 것을 알수있다 심부름도 잘듣는 편이고 ...대화도 곧장 잘하고 ......그만 자야 겠다......벌써 눈꺼풀이 자꾸 감겨지려고 한다....아직도 애들의 까르르 대는 소리가 귓가에 쟁쟁해도 잠을 자야 겠다..-애들아 그만 자...그렇게 떠 들지 말고....하는 와이프의 소리가 귓가에 더 시끄럽게 들린다...- 자자 그리고 좋은 꿈 꾸자 ..낼은 영란이 핸드폰에 문자 맷세지나 보내갸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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