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日目
핸드폰
- 아빠 나 드디어 이 핸드폰 샀다 짠짠짠~~~~~~~l.g 싸이언인데 그 친구가 그러더라 이것이 젤로 디자인이 맘에 든다고정말로 맘에 들어..018 이야..그리고 끝번은 우리집 전화 번호로하고 말았어...오늘 정말 죽는줄 알았어...여기 저기서 손을 잡아 끄는데 혼이 나가더라...그리고 매장마다 다 자기네 것이 젤로 좋다고 하고 값도 싸다고 하는데 정말로 생존경쟁이 어떤지 실감이 나데....지나가질 못하겠어 어찌나 팔을 끄니까....우리가 그저 엉성하게 뵈서 그런가?- 그래..좋구나 네가 선택한 것이니깐..어때 맘에 들기나하니?그리고 현금주고 사라고 하니깐 왜 할부로 했어...그게 그거아닌가?- 할부가 더 싸데요..그래서 일년 12 달로 했어..매달 2만원씩 통장에서 자동으로 이채 되는 것으로 ...그리고 매달 18000 원씩 정액제로 만들고.그런데 ...내 통장에서 나가면 어떻게 해? 내 통장겨우 20 만원이 들어있는데...?- 일단은 너의통장에서 나가게 해야 네가 쓸데없는 전화를 줄일거 아닌가?글고 돈에 대한 아까운 마음도 들고...아빠가 가끔은 네통장으로 이채 시켜 줄게..엄마는 매달 통화로와 용돈을 넣어 달라고 하고....그럼 더 이상 할말이 없지?그 눈발속을 뚫고서 강변역 부근인 테크노 마트에 가서 사왔다..018 엘지 사이언....잠바도 하나 면바지도 하나사고 왔다...그렇게 이젠 서서히 말을 하지 않아도 그ㅡ 먼거리까지 다님서 지가 필요한 물건도 사고 적응하고 있다.여잔 그렇게 되어 있는가?나이가 들면 그렇게 성숙하게 자기의 할바를 스스로 하고 그런가....영란인 그 사이에 무척이나 성숙하여 버린것 같다.자고 나면 달라지듯이 그렇게 맘도 몸도 커 버린것 같기만 하다...핸드폰 살때의 계약서를 갖고오질 않았다..말로는 매달 얼마씩 자동이채하고 요금은 어떤 것으로 하고 기기의 모델은 어떤 것이고 하는 일련의 계약서...- 왜 그런데 계약서가 없죠?물건을 살땐 계약서가 없으면 안되죠...매달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빠져나가고 그리고 그 기기가 맞는가도 알아야 하고...- 고객이 요구하지 않음 주질않습니다 필요하시다면 보내 드리죠..우리 매장에 있기 땜에 걱정은 않아도 됩니다만...??- 아니죠..당연히 줘야죠.왜 소비자가 그런 것이 필요없단 말인가요?만약의 경우에 요금시비나 또 할부로 샀기 땜에 더욱이나 필요하죠....매사가 뜨뜻 미지근 하게 한것은 전 젤로 싫어합니다...거기에 보관하고 우리가 보관하고는 엄연한 구분이 되지요..팩스 번호로 저의 사무실로 보내주세요.....월요일 아침에요...이렇게 전화 하여 그걸 보내달라고 하였다...팩스 번호로....그래서 경험이고 어른이 같이서 가야 한다어린애들을 그럴듯하게 말하고 그런 계약서를 말을 하지 않는다고 일방적으로 주지도 않고 그랬다.그들의 입장에선 그런 것들이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그리고 나중에 시비거리로 발전이나 하지 무슨필요가 있겠는가?- 고객이 원하든 원하지 안든 당연히 쌍방의 게약인데 주어야지...자기들의 일방적인 것을 나중에 항의한마디 못하고 말것이 아닌가?그런 소비자의 피해사레가 얼마나 많은가?다 이런것이 서로간에 믿지 못하는 불신에서 비롯된것이 아닌가?그들은 물건을 팔땐 감언이설로 속이고 물건만 팔면 난 몰라라 하는 그런태도가 빛어낸 사회 불신풍조의 산물이라고 해야 한다...- 아빠 ...전 언제 사주실래요 ? 핸드폰?- 너도 대학에 합격할때 사주지 ...못들어간다면 어림도 없고.....아니 고등학교에 들어갈때 사줄지도 몰라...적어도 반에서 10등안에만 들어간 실력이라면....어때 도전해볼래?- 그러죠 뭐...열심히 하면 10 등이 어렵겠어?- 그래 장담만 말고 한번 남자 답게 한번 해보아라...공부가 가장 쉬운것이라고 언젠가 어느 서울대 수석합격생이 고백한 말이 있었어...그럴지도 몰라...공부란 재능이라기 보다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판가름 하니깐....머리가 나쁘다 하는 애들은 노력이 부족한 것이지 절대로 머리가 나쁘지 않은거야..다 핑게야 핑게...너도 그래..네가 언제머릴 싸메고 그렇게 열성적으로 공부한적이 있어?맨날이나 나가서 놀려고나 하고 학생이 뭣을 할것인지 조차도 망각하고 놀기에만 급급하던 놈인데 뭘......이젠 새론 각오로 해봐 넌 대학에 들어가면 핸드폰이 아니라 차도 사준다.정말이야..대학이 그런데 아빠가 그래도 생각하는 그런 정도의 학교지..왜 공부를 못한단 말인가?바로 다 핑계야..할려고 하면 안될것이 없어..우리시대는 대학에 가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갔지만요즘은 오히려 돈을 받으면서 학교에 갈수 있잖아? 잘만 하면.......핸드폰이야기 하다가 엉뚱하게 세현이 공부애기로 불똥이 튀었다.그래도 세현인 당연이 받아들이고 대오각성을 해야 할텐데 아니다..아직은....달라질 기미가 전혀 없다..발등에불이 떨어져야 불야 불야 틜려는지....오늘이사 영란인 지가 좋아하는 모델을 가서 직접샀으니 되었다..그 핸드폰이 과연 학생이 무슨 필요가 있단 말인지?정녕필요할때의 필수품이라기 보다는 사교로 때론 필요없는 전화질로 통신비나 올리고 가계의 지출을 늘려서 주부의 주름살을 늘린다는 것이 바로 이런 핸드폰값이 아닌가?어떤 절대로 필요한 전화도 아니고 ㅡ그저 습관적으로 쓰는 애들..무슨 핸드폰이 젊은이 만의 특권인양 난리들이다...그래서 영란이의 계좌서 자동이채 하게 한 소이도 여기에 있다...그걸 봐야만 각성하고 무모한 사용을 줄일것이 아닌가?이젠 하나가 해결이 되엇으니 뭣을 또 요구할건가? 요즘 부쩍이나 말이 많아지고 명랑해지고 그리고 성숙해졌다..대학생이란 것이 그렇게도 달라지게 만드는가?사랑스런 딸이다..누구에게서도 사랑받는 그런 애로 만들어야지....아니 그렇게 잘 할거다..누구 보담도 심성이 착하고 이쁘게 생겼으니..문제는 그런 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과연 얼마나 내적인 충실에 열중하고 명실공히 대학생으로 본분에 충실할련지 그게 궁금하다..내가 팔불출인가? 딸 자랑만 장황스레 늘어놓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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