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산골소녀 영자 그 이후....
산새와 철 따라 피는 꽃들과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살아왔던산골소녀 영자의 이야기가 t.v 전파를 타면서 도시인의 가슴에 향수와 함께 자연에의 회귀본능을 이르키게 까지 했던 이 시대의 청량감까지 불러 이르켰던 작은 감동을 주었던 이야기.- 학교도 다니지 않아도 아버지의 도움으로 글을 읽고 시도 썼던 영자- 어느 나그네가 주고간 구형 라디오가 유일한 벗이 되었던 산골소녀..- 어떤 문명의 이기도 철저히 봉쇄당하고 자연속에 묻혀 살아도 전혀 불행의 느낌조차도 느끼지 못했던 그런 생활....- 약초를 캐고 화전민으로 살아도 전혀 삶의 어려움을 모르고 그날 그날을 자연의 품속에서 행복에 살았던 영자와 아버지...영자는 가끔은 사회의 문물을 접하고 새로운 것에서 부러움과 호기심은 갖었어도 아버지의 그런 생활을 불편하거나 외려 아버지의 마음이 상했을가봐 신경을 쓰던 영자...그렇게 순진한 영자가 사회의 문물을 접하고 호기심을 갖는것에 두려움조차도 느꼈던 아버지는 더 외롭곤 했던것이다...오랫동안 영자와 함께 살지 못하고 보내야 한다는 그런 섭섭함..영자를 어서 문명사회로 보내어 자기의 앞날을 개척하게 하여야 한다는 아버지로써의 의무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고 해서 늘 밖앗사회를 다녀오고나면 영자는 새로운것에 눈을 뜨고 즐거운 것이 되려 아버지는 고통이 되곤했다..이젠 영자를 보내야 할때가 되었단 것에 대한 두려움....아니 고독감이 더 했을지 모른다...- 그 산속에 영자가 산다......kbs의 인간시장으로 그들의 생활이 사회로 알려진것이 그리 달가와 하질 않았을것이다...그들의 그런 생활이 외부세계로 알려지면서 서서히 영자가 외부진출을 꿈꿀것이고 그것은 또 다시 그 아버지 이 원연 (51세) 씬 고독으로 이러질거란것은 당연한 일이니까....그래서 그의 아버지는 영자가 자꾸 외부세계로 관심이 돌려지면 할수록 늘 고독하고 영자가 멀어진듯한것이 사실일거다...어떻든 영자는 어떤 독지가의 도움으로 서울로 진출하고 검정고시 공불하고 성공하기위한 훈련을 하면서 서서히 문명사회인으로 탈바꿈하고 있었고 영자의 성공을 위해서 서울로 보낸 아버지는 또 다시 그런 외롬과 산골에서 약초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었지만 어디 세상을 사는 맛이 나겠는가?인간적인 고독과 고뇌.....딸의 성공을 위해서 보낼수 밖에 없었던 상황.....그런 모순된 감정속에서 아버진 그 고독을 견디지 못한 모양이다...그래서 결국은 자살을 하고 말았던가 보다...- 이럴줄 알았음 차라리 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사는건데......하는 영자의 오열이 어쩐지 처량하다..방송이 바로 자연속에서 행복을 느낌서 사는 영자와 아버지의 불행을 재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본다...비록 풍족하지 못해도 늘 행복을 느낌서 살았던 영자와 아빠의생활.....산골에서의 생활은 바로 동화속 같은 천진스러움이 묻어나는 생활을 한 부녀를 이렇게 죽음으로 갈라놓은 것은 아닌지......??영자의 성공운운은 다음으로 미루고 현재의 그들의 불행은 어떻게 설명한단 것인가?방송이 발굴하고 유난을 떨면서 영자를 문명세계로 데려올것이 아니라 그들이 문명생활을 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어서 홀로 남은 아버지의 고독을 어떻게 한번이나 생각이나 하였을가?자꾸 영자에게만 스포트 라이트를 맞추다 보니 외롭고 고독한 아버지의 생활은 그렇게 내 팽개쳐진 것이 아닐가?왜 아무런 불편도 없이 생활이 바로 시인 그들의 삶을 이렇게 불행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는가?자연속에서 자연인으로 하늘과 구름과 나무와 새들이 벗이 되어서 평화스럽게 살아가고 있던 산골소녀 영자의 가족을 이렇게 생존과 죽음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는가?왜 그렇게 자연에의 고마움으로 때 묻지 않고 그날 그날을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그들의 행복을 그렇게 잔인하게 갈라놓아 스스로 생을 마감케 하는것인가?영자가 문명세계의 것에 탐닉해서 좋아하고 떠들땐 외려 마음이 괴로워 먼 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영자아버지의 눈길이 선하다.....영자 아버지의 죽음---------- 그것이 스스로 택한 죽음이라 해도.....그것은 바로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아버지의 고독에 저항해서 스스로 택한 모든 아버지들의 죽음이라고 한다면 너무도 비유가 비약적인것이 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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