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그 한사람이 당신이었으면( 퍼온시 )
지은이: 모름 그 한사람이 당신이라면....(1)한사람이 있다는 것을...만나면 헤어지기가 싫고, 헤어져서 돌아가는 길에늘 바래다 주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전화기를 들면 손가락이 자꾸 쏠리는 전화번호를 가진한 사람이 있습니다.모든 일을 다 잊어버리고 몰두하며 살아 가고픈한 사람이 있습니다. 새벽녘까지 아무런 말없이... 그냥 이렇게 밤을 지새우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나와 딴 남자가 있는 것을 보고 질투해 줬음하는한 사람이 있습니다.지저분한 내 방을 청소했답시고 한 번 초대해 보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내가 병들어 아파할 때, 병문안을 와 줬음 하는한 사람이 있습니다.(2)우연히 길을 걷다 눈이 마주치면 괜히 미안한 감정이 드는한 사람이 있습니다.날 싫어한다 말해도 언젠가는 넘어갈 높은 나무라 보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날이다.. 저런 날이다.. 아무런 이유없이날을 만들어 선물을 주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이 글을 받고 나에게 돌아와 줬음하는한 사람이 있습니다.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기다렸다가가끔은 놀란 얼굴을 짓게 하고픈한 사람이 있습니다.밤을 새며 하루밤에 백 여개의 글을 써내 놀래주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눈물을 흘리며 보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영화얘기같이 배신한 걸 후회하는한 남자에게 다시돌아와 줬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다시 시간을 돌려서 그 때로 갈 수 있다면절대 헤어지고 싶지 않은한 사람이 있습니다.(3)눈 내리는 날, 2층 커피숍 문턱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이렇게 기다리고 픈한 사람이 있습니다.복잡한 주말, 늦은 오후 많은 사람들 중혹시나 있을까 찾아 보고픈한 사람이 있습니다.내 목숨을 백번 주어도 아깝지 않은한 사람이 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내 자존심을 버릴만큼의한 사람이 있습니다.늘 새로운 모습만을 보여주고픈한 사람이 있습니다.내 앞에서 딴 남자를 쳐다 보거나친한 친구라도 남자를 만나면 질투나는한 사람이 있습니다.여름바다 보다는 겨울바다를 같이 가고픈한 사람이 있습니다.하얀 세상에서..하얀 옷을 입고 하얗고 깨끗한 얘기만을 꺼내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밤을 꼬박 같이 새보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애타게 이끄는 생각으로만 가득차게 만드는한 사람이 있습니다.길을 걷다 만나면 미안해~란 말을 해주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내 친구들처럼 가끔가다 툭~ 툭~ 때려주기도 하고장난으로 윽박질러 보고도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노래가사 처럼 언제나 내 마음에 와 닿는한 사람이 있습니다.숨김없이 편하게 모든걸 다 말해 주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4)내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괜히 앞에서 수줍어지고, 어느 때의 그 감정이 달랐던한 사람이 있습니다.내게 있어서 첫사랑이라 말해 주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눈을 감고 잠을 청할때 살며시 내 기억속에 떠오르는한 사람이 있습니다.보지도 못하고, 말도 못 걸어보지만하루라도 생각지 않으면 못살 것 같은한 사람이 있습니다.(5)하루살이의 인생일지라도,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그 인생이 내게 가장 소중한 인생일 것 같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커서 어른이 된다면 꼭 사랑한단 말을 하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누가 내게 사랑을 얘기해 보라하면그 얘기의 주인공으로 말하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사랑과 우정 중 하나를 택하라면평생 외로울지라도 사랑을 택하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내 생명보다 더 깊고 아끼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일회용 젓가락처럼 버릴 때 까지 같이 지냈음 하는한 사람이 있습니다.봄이오길 무작정 기다리는 새싹처럼말없이 평생을 기다리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지금 나를 떠나도 돌아와 줬음..더이상 내게 어떤 것도 필요치 않을한 사람이 있습니다.(6)헤어짐만 빼고, 어떤한 것이라도 다 해주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한 사람이 있습니다.다시 한 번 내게 기회를 줬음하는한 사람이 있습니다.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절대 멍청한 짓은 하고 싶지 않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노예가 된다 해도 따라 다니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사랑한다 해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한 사람이 있습니다.지금 내 생각 한 번만이라도 해 줬음 하는한 사람이 있습니다.우연히 길에서 보면 가슴이 찢어져서금방이라도 숨을 멈출것만 같은한 사람이 있습니다.누구에게나 실수는 있고 한 번의 기회도 있다는말을 해주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아무리 날 싫어해도 적어도 한번의 기회를 내게 주었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7)내가 몹시 울적할 때 목소리 한 번만이라도 들었음 하는한 사람이 있습니다.모든 일이 힘들어 질 때 어느곳에서나내 마음 속 깊이 생각나는한 사람이 있습니다.내게 소설같은 얘기를 심어준한 사람이 있습니다.앞에만 서면 내가 보잘 것 없게만 보이는한 사람이 있습니다.원한다면 길 한가운데에서무릎을 꿇고 난 나쁜놈이라는 걸 빌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다른 사람을 만날 때에도언제나 네 생각 뿐이었다고 말해주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너의 모든 것이 내 마음에 들었다고 말해 주고 싶은한 사람이 있습니다.(8) 내가 실수했고 이제껏 못난놈이 저지른 일이라 생각하고 다시 와줬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언젠가 내 마음을 받아주면 꿈처럼 잠에서 깨어나 웃으며 길을 같이 거닐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나를 만났을 때 씨익~ 한 번 웃음으로 나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줄 수 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가 내 생에서 가장 행복했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9) 곁에 있을땐 그렇게 몰랐지만 막상 내곁을 떠나고 보니 그렇게 소중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TV 속 드라마처럼 마지 못해 입가에 엷은 웃음을 띄우며 내게 돌아와 주었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변한다 하여도 절대로 세월만큼이나 내겐 옛 모습 그대로인 한 사람이 있습니다. (10) 모든걸 내게 앞장서고 그저 내뒤에서 편안히 내겐 옛모습 그대로인 한 사람이 있습니다. 못난 놈이지만 이렇게 점점 작아만 지고 초라해 지는 나를 외면하지 않았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절대 그 어떤 생명과도 비교가 안되는 나의 소중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별을 따줘~ 하면 따다가 꼭 두손에 건네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누군가에게 이 글을 쓰며.. 너무나 유치하게 들릴 그래서 더욱 멀게만 느껴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소중한 추억만을 남겨둔 채 떠나버린 한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걸 한 가지씩만 남겨둔 채 떠나가 버린 한 사람이 있습니다. 천개의 문장이라도 온 정성을 다해 써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백일을 채우지 못하고.. 이렇게 한이 많아 백개의 문장을 써서 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며.. 나를 또 안 받아 준다 할지라도 넉넉히 10년을 쫓아 다닐 한 사람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 인생이 끝날 때까지 어디 한 번 해보자는 식으로 늘 생일때마다 꽃을 보내줄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였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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