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빙판길
어젠 까치산에 등산화 신고 갔더니 발이 무거워 뛰는데 어려워 가볍게 운동화 신고 갔더니 이건 미끄러워 더 오르기가 어렵다..길은 어제 같은 화창한 날씨에도 두껍게 언 땅은 녹지 않고 빙판이다 길이 아니라 빙판길...까치산을 가려다가 중간에서 포기 하고 오고 말았다 그 미끄러운 길을 간단것은 또 다시 땀나는 모험을 해야하고 가다가 다치기라도 하는 날이면돌아오는 봄을 바라보면서 외출도 못하고 있을 생각하면 갈 맘이 안난다머잖아 두껍게 쌓인눈이 녹고 그러면 열심히 하면 되지 그때까지 기다리자...법썩을 떨면서 그럴필요가 어디 있는가?어제 그 대림아파트 앞에 장사진을 치고 있던 고정된 노점상들..그 거대한 촌락(?)을 이루어 난공불락의 요쇄처럼 버티고 선 그 흉물스런 노점상들이 행렬.....그 노점상이 어제 새벽에 화마에 싸여 흔적이 없이잿더미로 변했다..자치 단체장들이 선거를 의식해서 불법 노점상 단속이나 무허가 단속이니 주차 단속이니 하는 것은 임명직 시절보다는 절반에도 훨씬 못미치는 실정이란 데이터를 봤다.그래도 임명직 시절엔...공직의 기강이 살아있었고 주민들도 그 공권력이란 것을 무서워 하고 법을 지키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들을 했었다..헌데 자치시대의 행정은 전체 국민의 편의 보다는 늘 선심행정과 주민의 눈치를 보다 보니 소신은 어디서건 찾을수 없는 어정쩡한 행정을 펼치다 보니 행정이 실종이 되고 말았다...- 행정이란 모든 국민들이 편리하게 그리고 누구나 공정한 헤택을 누리면서 살아가기 편리하게 도와 주는 것이 아닌가?그 노점상을 방치하고 주차가 도로에 무질서하게 방치하고 있어도 단속을 하지 않은담 그 피헤는 고대로 주민의 몫이 아닌가?헌데도 ㅡ그런 소수의 욕을 먹을 짓을 안한다 다음의 선거를 의식한 이런 행정이고 보니 자연이 공권력은 종이 호랑이 같은 것이 아닐런지....??그 대림 아파트의 촌락처럼 아니 어찌 보면 개척시대의 서부의 포장마차 행렬처럼 길게 펼쳐져 있고 미관은 고사하고 그 비위생적인 행태들..아무렇게나 버린 물은 항상 질퍽거리고 겨울은 빙판으로 얼룩지고....팔다 남은 악취나는 것들은 치우지도 않고 포장지에 싸서 아무렇게나 주변에 버리고 그 냄새와 악취들...그 비위생적인 환경...어젠 새벽에 이 거대한 포장마차 군단이 불탔다,,,실화가 아닌 방화로 추정되는 불길이 이 포장마차의 위용을 검은 숫덩이로 만들어 버리고 페허처럼 펼쳐진 그 현장은 고요하기 까지 하다....방화...공권력이 실종이 되자 이해 관계가 있는 사람의 방화라는 의혹이 제기되고있다고 한다...검은 입을 벌리고 흉물스런 페허처럼 버려져 있는 그 화마의 현장...정상의 거리로 변화되었음 좋겠다.....아니 포장마차라 하더래도 임시적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장사를 하더래도 좀은 어떤 기준에 맞게 하고 그 기준은 관에서 어떤 룰을 정하고 시한을 정해서 인정을 해준다면 그래도 도로가 이렇게 난맥상으로 엉켜있는 모양은 아닐것이 아닌가?우리의 포장마차는 그 비위생적인 조리와 재료 관리에서 심각한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아무리 낭만적이고 서민적이고 해도 난 그 비위생적인 형태를 보며는 그저 준다고 해도 먹고 싶은 생각이 달아나고 만다.일본의 거리에 있는 포장마차는 그렇게 청결하고 낭만이 있어 보였다..은좌거리에 있는 그 깨끗한 포장마차...그 앞에 편안히 먹을수 있는 식탁과 편안히 야경을 즐기면서 낭만도 즐길수 있는 여유로움...일본인들은 작은 공간이라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고 하는데 작은 자투리라고 해도 멋있는 포장마차를 설치하고 장사를 해도 하나도 더럽다거나 비위생적이라거나 하는 찜찜한 기분은 안들었다...그 조리사의 깨끗한 복장과 청결한 요리...그래서 퇴근길에 셀러리멘들이 그렇게 간단히 한잔 하고 가는 그런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었다...낮이면 누가 거기에 그런 포장마차가 있었는가 하는 정도로 말끔히 치워진 국민의 의식수준도 부럽고......- 우리도 이런 포장마차 문화를 접목이 안된 이유가 어디에 있을가?학교로 돌아와 몇번의 운동장을 뛰었다...운동장도 얼음은 두텁게 얼어있어 뛰는것도 쉽지 않다...여기도 빙판 저기도 빙판길...실내서 러닝 머신으로 뛰어 보고 말가?실내서 러닝머신으로 무슨운동한 기분이 나야 말이지....그러나 실외가 어딘가 신선한 공기가 잇어서 좋다...누가 알것인가 새벽의 그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그 기분을 ..그래도 빙판길을 몇번 도니 등은 땀으로 젖는다..어서 빙판길이 녹아서 그 산뜻한 공기가 충만한 까치산에 오르고 싶다..그래도 도심가운데서 저정도의 산이 있단것도 축복받은 일에 틀림없다...사방을 둘러 보아도 콘크리트 숲으로 둘러쌓인 그런 삭막한 아파트 섬보다는 낫지 않을가?따끈한 물에 샤워나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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