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친구와 만남
세현녀석과 목욕탕에 가자고 하고 약속했지만 그 녀석이 약속을 지킬리 없을거란 상상은 하면서도 어제부터 약속을 해서 행여나 기다렸다.친구에게 게임 시딜 갖고 금방온단 녀석이 3시가 되어도 안돌아오니 어쩐담?마냥 기달릴수 없어서 목욕탕에 갔다.임도 보고 뽕도 따는 심정으로 가까운 곳을 놔두고 친구의 사우나로 갔다.아직도 땅바닥은 얼음 조각이 두껍게 얼려 있어 보행은 아직도 위험하다.연휴라 선지 목욕탕은 사람이 별로 없다.알몸 66.6kg...열심히 운동을 해야 겠다 운동만이 바로 체중을 조절하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한단 것은 불문가지의 사실.그저 열심히 걷고 달리고 뛰고 하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수밖에 없다.누구 처럼 건강을 위해서 먹고 싶은 것을 굶고 하는 다이어트는 바람직한 건강법이 아니란것 만은 사실이다.오늘 아침에도 그 칠순이 넘은 노인이 유쾌하게 나와서 운동하고 있질 않던가?하나도 운동이고 둘도 운동일 뿐이다..그 구청의 헬스장에서 운동할때 64.5kg일때가 몸도 가볍고 날쎄서 좋았는데 어딘가 무겁고 그렇다.몸도 무거움을 느끼는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다.연호형님에게 전화로 새밸 했다.저녁을 같이서 할수있게 오라는 애기다.먼저 초청을 했음 몰라도 내가 전화하니까 저녁을 하잔 경우는 경우가 다르다.아니 갈수가 없다.마땅이 그 형님에겐 새배를 가야 하는데 전화로 하였다.헌데 저녁을 먹으러 오라니...?집에 사실은 처형과 또 막래 처제내외가 온다는 연락이 왔다.저녁에 온다는 전화다.동서간이라고 해도 왕래가 없어서 동서간이 어딘가 서먹 서먹한 사이가 되어 버려서 사실은 편한 상대가 아니다.아마도 큰 동서가 그 동서노릇을 제대로 못한것이 아닌가 모른다.매사가 신경질적인 성격과 늘 행동보다는 말로만 하는 그런 성격이라서 나도 별로다.거기다가 처형은 늘상이나 돈타령이고 .......어쩌면 자매들이 그렇게도 한결같이도 돈타령만 하는지....그래서 일찍 목욕하고 오려고 한것이 거기서 맥주한잔 하면서 놀았다.그 친구 k..그 친구와 맥주 한잔 하고 보니 시간이 가버렸다.사실은 동서들을 만나야 할말도 화두도 없다.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애기하고 해도 엉뚱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니 애기의 공통점도 다르고 취미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해서 만나야 재미가 없다.아니 만나야 할말도 그리고 그 시간이 지루한 시간처럼 느껴질 뿐이다.그래도 우리집에 온단 것을 가서 만나야지 하고 친구가 더 한잔 하자는것을 뿌리치고 집에 오니 8시..아뿔사 훠원하게 불만 켜 있고 다들어디로 가버리고 말았다.외식?그나 저나 어디로 연락도 할데가 없고 난감하다...보나 마나 와이프는 오자 마자 늦게 왔다고 투덜대고 그럴텐데....그러나 오늘의 스케줄이 그러잖은가?낮에 오던가 왜 밤에 와서 남의 하루의 일을 못하게 하는가?결국은 만나지도 못하고 말았다...아니 식사하고 이 앞에 있는 노래방에 갔나?그 맥주 먹잔 말에 그만 손님이 오는 것도 모르고 마시다가 왔으니 인사가 이거 엉망이 되어 버렸다....그래도 우리집에 오는 손님인데......전화하기 싫어도 낼은 그 큰 동서에게 전화나 해야 겠다.......서운하다기 보담은 만나지 못해서 어딘가 허전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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