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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토요일 그 여유로움..

다시 토요일이다....벌써 2001 년이 지나고 일주일이 가고 있다..누가 막으랴 그 살같은 시간을........전에 모셨던 그 L 동장님의 전화다 그 아들땜에 퇴직금도 날려야 할판인 그 동장님의 애기듣고 한없는 연민과 그래도 아들을 잃지 않아야 한단 명분앞에 모든것을 전부를 던져 버리고 훌륭히 대처하신 그 동장님...난 ....이런분을 존경한다...자기의 눈앞에 것에만 탐닉하지 않고 내일을 항상 생각한 그런 아름다운 맘을 가진 그 L 동장님...내가 먼저 전화 드렸어야 했는데 앉아서 인사받았으니 미안타...- 그래도 내가 전화하고 의견 나누는 사람은 김 계장뿐이야...가끔만나고 세상돌아가는것도 애기하고 그러자구...-네..그래야죠..동장님 정말로 죄송합니다 먼저 전화 드리고 해야 하는데 이렇게 늦어져서 뭐라 죄송하단 말을 드릴수가 없네요...이 L 동장님이 우리의 상관이었을때 여름일거다....벌써 한 10 년이 지난애기구나...지금도 그렇지만 동에선 그래도 일년에 한두번은 그 지역의 유지분과 부녀회원과 직원들과 함께 전국의 유명 관광지를 관광차로 나들이 가는 것이 기다려 지는 행사중에 하나였다...그때 아마도 관광버스 2 대로 놀러 갔을때였을거다 공교 롭게도 난 이 L 동장님과 같은 차를 타게 되었다..지금도 그렇지만 이 L 동장님은 외모가 깔금하고 늘 옷맵시가 멋있다..성격도 그렇게 깔끔하고 일을 처리하는 것도 그분의 성격만큼이나 퍽 단정하고 미루는 성격이 아니다...그래서 그분은 점잖고 깨끗하고 구린데가 없이 그런 성격이다.....어디나 갈때는 점잖게 가고 술도 잘 먹지 않고 그러지만 올때는 마음들이 늘어져서 그런지 긴장들이 풀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갈땐 점잖게 갔다가도 올때는 술에 취하여 다들 실수하고 그 관광버스 안은 춤과 노래와 어우러진 그런 와중에서 난장판이 연출되곤 한다...그 직원과 부녀회원이란 위치를 떠나서 어울리고 춤도 추고 그렇다..하기야.....1 년에 한 두번 나들이에서 모처럼의 남편의 허락을 얻어 나온 외출과 나오면 마음에 느껴지는 그런 해방감에서 다들 조금은 긴장들이 풀린다..그리고 야외에 가면 사람들은 좀 철이 들든 행위나 발언도 하곤 그런다...그런 실수가 담에는 술이란 것으로 돌려 버리고 .......강원도 신철원을 갔었지...서울에서 7시경에 출발했는데 그곳에 거의 1시가 되어서 도착했으니...부녀회원들이 준비한 음식을 먹고 우린 여러분야로 나눠서 놀았다...고스톱 치는 사람들...맑은 물에서 목욕하는 사람들...음악 틀고 춤을 추는사람들...노래 부른 사람들...그 L동장님은 평소에 점잖고 그 부녀회원과도 그렇게 친하게 지낸 그런 사귐성 잇는 동장이 아니어서 부녀회원들과도 약간은 그권위적인거리감..가까운 사이라기 보다는 어떤 거리감을 갖고 있었다...그 때 그동장님은 술이 만취하여 춤도 추고 평소에 서먹서먹하던 부녀회원들과도 춤도 추고 완전히 부끄러움을 상실한 그런 분위기 였다..분위기가 무르익고 그 점잖은 동장님이 술에 취하여 그 권위있는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분위기가 좋았다...돌아가면서 노랠 부르고 그랬고 드디어 동장의 차레...- 영자의 반지는....- 영자의 팬티는...그 분의 노래는 바로 평소에는 상상이 안된 그런 육두문자를 적나나하게 섞어 쓰는 군인들이 부르던 그런 노래를 거침없이 부르지않은가....??황당했다...그 분의 평소의 그 근엄한 표정에서 저런 노래가 나오다니?듣기가 민망하기만 했다.....다 들그랬을가....아니 야외에 나와서 부른 노래가 무슨 의미가 있는 노래일가만 그분의 노래는 상상이 안된 그런 노래였으니 놀랠 수밖에....다들 부녀회원들은 들을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돌린다...그래도 그 L동장님은 그런 분위기에 개의치 않고 영자 시리즈를 연신이나 불러대고 ....그 영자시리즈의 노래는 올때도 버스안에서 폭소를 자아냄서불렀던 노래다....그 딱딱한 그분의 이미지를 개선할려고 부른 노래가 아닌었나 생각된다그래도 갑자기 그런 파격적인 노래를 부른단것이 정말로 어려운 일인데.....그 영자 시리즈가 있고나선 한층이나 부녀회원들과 가까이 지낸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그렇게 사람은 평소에선 못느끼는 것을 술을 먹음 알게 된다...- 야....동장님,그런 분인줄 몰랐는데 재미있는 분이에요...부녀회원의 말이었다...그리고 그런 모임이 계기가 되어서 자주 만나고 자주 그런 모임에서 잘 어울리고 재밋게 지냇었다....그 L 동장님의 전화였다...기회가 되면 옛날을 생각하고 식사라도 대접해야지.......눈에 선하다....그 분의 그 육두 문자의 노래가 ....담에 한번 들려달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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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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