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남자가 할일인가?
세현이가 열심히 수를놓고 있다.그렇게 열성적으로 할 놈이 아닌데...?티부이를 보면서도 바늘을 열심히 놀리고 있다..- 너 그것이 무언데 그렇게 열심히 하니?- 이거? 스킬이란 것인데 오늘 숙제야..학교에서 하다가 못한 사람은 집에서 해오라고 한거야...-- 아니...남자가 그런것을 하라고 숙제로 내 준데?요즘은 남자와 여자가 할일이 정말로 구분이 안되어 있는가 보구나...그런 繡 놓는 것을 남자들에게 하라고 그러니 말야....헌데 넌 그것이 재미있는가 보구나...그렇게 열심히 하는것을 본일이 없는데...- 나도 하기 싫어.그래도 숙제인데 어쩔거야 ..해야지.....요즘 선생님이 많이 좋아졌다고 내 머리도 오늘 쓰다듬어 주었어...- 오죽이나 말을 안들었음 그런 말씀을 하실가....- 아냐..아빠 이것이 무언줄 알아? 이것 한장이면 내가 한번 잘 못해서 선생님께 매 맞을때 용서받을수 있는거야.. 3 장이나 있어..녀석은 지갑에서 선생의 도장이 찍힌 체벌 면제장을 보여 준다..담임선생님의 고뇌를 읽을것 같다...얼마나 애들이 말을 듣지 않고 그러면 이런 것을 애들에게 발부해서 스스로 나아지길 바랬을가....맞아야 할 순간에 그 착할때 탄 면재부로 용서를 받을수 있는 것..그래서 애들은 착하게 해서 미리 많은 면재부를 받으려 할거고.....선생님은 그런기회를 통해서 애들을 스스로 착하게 살아가는 분위기를 잡으려 할거고.....- 선생님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 君 師 父 一體 니....요즘 애들이 이런말을 알기나 하고 이해나 할런지...?학교 교육이 좀더 엄격하고 공부가 아닌 인간을 배워서 나왔으면 좋겠다...사랑의 매...인간을 만들기 위한 사랑이 깃든 매는 존재 했음 좋겠다...자기 아들이 매좀 맞았다고 학교에 나가서 선생을 망신주질 않나....선생을 무슨 자기집 가정부 같이 대하려 드니....선생들이 누가 사명감을 갖고서 소신껏 애들을 꾸짓겠는가....??학급분위기를 해친 놈들...공부시간에 장난만 하는 억수로 말을 안듣는 우리 세현이 같은 놈들....사정없이 매로 다스렸음 좋겠다...그 매는 자신을 위한것이 므로....우리 세현인 아마도 인문계보담은 자연계를 보내야 할거 같다...- 만드는 것....- 조립 하는것...- 빼고 깍고 부스고 조이고 하는 공작...이런 부분에 아마도 재능이 엿보인다...그래라..뭐든지 그 분야에서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하거라....무어가 안되면 안되고 나의 취향이 뭐고....아빠 엄마의 이상이 무어고....다 부질없는 넋두리 일뿐...결국은 네가 하여야 할 일이고 몫이 아니냐...어떤일 어떤 분야든 네가 하고 싶고 네가 자신있는 일을 아빠나 엄마는 지원할게그래서 반드시 이룰수 있단 자신감을 갖어라....스킬 바늘을 열심히 놀리고 있는 녀석이 오늘은 왠지 대견스러워 보인다...키도 요즘 훤출하게 커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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