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등산과 건강
요즘 등산을 못하고 있다.아니 나태가 몸에 벤 것인가...감기 증상땜이라는 이유로 산에 가지 못한지 상당한 날들이 갔다.지난 일요일날 가고선 못가고 있다.6시엔 기상을 함서도 선뜻 밖으로 나서지 못한것은 아마도 몸에 베어버린 나태가 아닌가 몰라...이래선 안되는데....운동을 해야 한단것은 백번을 강조해도 ㅡ틀린말이 아니다.건강과 운동은 수레바퀴 마냥 굴러가야 하고 한편이 결함이있으면 결코 굴러갈수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잘 실천이 안되고 있는것은 정신적인 해이라고 밖에는...내일은 가자 하고 다짐한지 먼제던가...그러다가 세월만 가다가 끝난것은 아닌지 몰라...이번 일요일날은 신길역으로 8시까지 나오라는 연호...도봉산을 가잔다.토요일의 강화 간단 계획은 여직원들의 다수 불참으로 무산되고 말았단 소식.어차피 못갈것 같았는데 잘 되었다..그래.가정을 갖인 여직원들이 밖으로 나가서 일박 한단 것이 아마도 이유일거다.어디 남편들이 여자가 외부에서 자고 온단것에 흔캐이 ok 하기나 한가..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못가게 하지....더욱이 집에 나이든 어른을 모시고 사는 여자들은 더 어렵지...어디 하루코스로 갔다올 좋은 관광지가 없을가...거기나 가자고 하게...요즘의 젊은 세대...휴일날 시간 뺏는것을 무척이나 싫어한다.전엔 직장에서 어디 놀러간다고 하면 거의가 다 참석한 것에 비하면 요즘은 이유도 많고 자기의 시간을 빼앗는 다고 오질 않는다..관광이 아니라 더 좋은 것이라 해도 ......극단적인 이기심일가 ...현대인의 특성인가....이번 일요일은 가을이 짙어가는 도봉산으로 갔다와야 겠구나....가을속에 모든 것을 망각하고 온 지난 일요일의 관악산도 좋기만 했는데....그 깊은 가을산에서 모두 버리고 말자...마음에 숨은 이기심도 욕심도 .....남을 미워하는 그런 마음도....가을 나무마냥 훨 훨 던져버리고 새로운 내년의 희망을 기다리듯이.....그렇게 수도승마냥 홀홀 단신으로 마음을 정제하고 오자...그랬다가도 세속에 뭍히면 다시 그 때가 더덕 더덕 끼고 마는 일상이 반복되고..가을산....푸르른 하늘아래 펼쳐진 단풍으로 물든 잎들....사각 사각 밟으며 걷는 산길은 생각만 해도 마음은 시인이 된것 같고....만나는 다람쥐가 다정하기만 하는 그런 산행.다정한 사람들과 등산은 그지없는 즐거움이 아니겠는가....도란 도란 걷는 발거름 속에 마주 보는 시선들이 정답기만 할거다.그래서 그 가을산에서 흠뻑 공기를 들이쉬면서 하루를 의미있게 보낼거다.도봉산은 또 다른 모습으로 가을을 보여주고 그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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