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가을 서시

이수익 맑은 피의 소모가 아름다운이 가을에,나는 물이 되고 싶었습니다.푸른 풀꽃 어지러워 쓰러졌던 봄과사련으로 자욱했던 그 여름의 숲과 바다를지나지금은 살아 있는 목숨마다제 하나의 신비로 가슴 두근거리는 때.이 깨어나는 물상의 핏줄 속으로나는 한없이 설레이며스며들고 싶습니다.회복기의 밝은 병상에 비쳐드는한 자락 햇살처럼아, 단모음의 갈증으로 흔들리는 영혼 위에맺힌 이슬처럼.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5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