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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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일째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이해인 나는 문득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누군가 이사오길 기다리며오랫동안 향기를 묵혀둔쓸쓸하지만 즐거운 빈집깔끔하고 단정해도까다롭지 않아 넉넉하고하늘과 별이 잘 보이는한 채의 빈집어느 날문을 열고 들어올 주인이'음,마음에 드는데......'하고 나직이 속삭이며 미소지어 줄깨끗하고 아름다운 빈집이 되고 싶다.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200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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