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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다시 jung을 재회하고

10시 경 jung 의 전화.오늘 쉬는 날인지 ...망각하고 있다가 그의 전화로 알게되었다.전과 같이 쉬는날 점심을 하잔 애기.점심을 먹기위해 1시간 와야 하고 점심시간 한시간 만남을 위한 그녀의 열성...버스타고 전철타고 와서 또 버스 타고 오는 머나먼 여정....그래도 불평을 모르고 달려오는 그 성의는 알아 줄만하다.그것을 그녀는 사랑의 열정으로 평가해 버리곤 한다.그럴지 모르지.그런 사랑의 감정이 없이 그렇게 가깝지도 않은 거리를 달려온단 것은 쉽지 않다.사랑하기 땜에.....사랑하기 땜에 불원천리 달려온단 사실.....jung은 색갈이 강렬하다.긴가 민가가 아니라 이건가 저건가 하는 분명한 선을 긋는다.사랑한단 사실...좋아한단 사실....분명하게 말한다..한번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은 안한다.그러기 땜에 점심식사는 만남을 위한 구실에 불과하고 ....전화 보담도 만나면 그녀는 분명히 자기의 존재의 위치를 밝힌다.혼돈이 아니라 확실히 나에 있단 것...내 주변에 머물고 있단 사실을 말한다....식사 했다.배가 고팠다고 했다..그리고 평소보담도 많이 먹은다...그녀의 식성으론 비교가 안되는 많은 양이다...식사후에 커피솝에서 애기 하기 전에 잠간 은행에 갔다온다고 기다리라고 했다.공과금을 내야 하고 마감일이라 은행마감전에 내야 한다...그래서 그녀는 한시간을 기다리다가 오자 금방 입이 뾰르퉁....넘도 기다리게 했다.1시간 정도를 은행에서 기다렸으니 화도 날 만한 일...이런 공과금은 미리 내고 마지막 날의 혼란은 막아야 하는데....어제 깜박잊었다.차도 마시지 못하고 간다고 하는 jung....바뿐 와중에서 여기 점심먹으로 오고...모래가 생일이란 그녀...다음 화요일날 재회하고 맛잇는 곳에서 저녁식사 사준다고 했다.식사 보담은 선물이 문젠데......선물...한없이 마음이 넒다가도 작은 일에도 잘 토라지는 그녀....그래서 비위(?)를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온통이나 다 주다가도 자기의 비위가 상하면 180도 달라지는 그 변신...그 무서운 자기의 변심과 변화....그래도 마음은 한결같다.늘 생각하고 작은 일에도 토라지기도 잘하고.....감동도 잘 하는 여린 마음.....화를 내다가도 달래주면 금방이나 그 화를 걷우고 밝은 표정으로 변신하고 그런다.오늘 재회...그리고 다음주에 재회 약속.....다시금 다가 서는 그녀.....재회하면 그렇게 가까운 존재로 느끼다가도 이별하고 나면 타인으로 변하는 그녀...내가 달라진것인가 그녀가 변신을 하는것인가....?마음 고생이 심한가 보다 얼굴이 많이 수척해 졌다...한 순간에 거금을 벌겠단 생각이 그런 화를 자초하고 말았다....편하게 많은 돈을 벌겠단 욕심이 한순간에 사기를 당하고 .....어서 수습이 빨리되고 나와의 만남이 그저 편안한 가운데 대화가 오고 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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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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