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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개구장이 시절의 친구들

개구장이 시절의친구들 모임이 있었다.노량진 수산시장의 그 충남식당의 아담한 이층집....아랫층에 비해서 그곳은 항상 조용하고 편안해서 줄곳 이용하고 보니 이젠 단골로 되어 으레그곳이 모임의 장소로 활용되곤 한다...수산시장의 회....뭐니해도 싱싱한 것을 먹을수 있단 것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수 있단 장점으로 어제같은 평일인데도 아래층이나 이층이나 먹기위한 군상들먹는단 사실.....그건 언제나 즐겁고 건강히 만나서 이런곳에서 회를 먹는단 것도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다.10명 정원에 5명은 불참이다...금강산 구경 간 종기가 못오고 상호는 영업이 바빠 못오고...만난단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서울에 산다해도 서로간에 바쁘고 그래서 만남이 중요하긴 해도 먹고 살기위한 것보담은 절실한 문제가 아니지 않은가........풍성히 마련된 식탁...입안에 사르르 녹는 감칠 맛나는 회맛....5명이 아무리 먹어도 결국은 남았다.....재호가 만들어 놓은 10 년 단골에 여기오면 우린 칙사 대접을 받는다그래서 늘 다른 사람들보다는 풍성하고 덤으로 많이 나온다...그래서 늘 약간의 수고비를 주곤 하지만 .....산다는 것은 이렇게 서로간에 도움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창기는 어제의 그 후유증으로 먹지도 못하고 ....하긴 차를 갖고 와서 먹을수 없고....그 녀석은 또 좋아하지도 않은 것이 남자같지도 않다...남자가 먹는것에 그렇게 까탈스런것은 좋은 일이 아니거든...개구장이 시절의 고향 친구들이라 난 과감이 어제의 이중 약속을 이곳으로 오기로 작정하고 말았다.철부지 시절의 추억을 그림서 떠들고 웃고 만나는 모임....파출소 근무하는 재호는 주식 투자로 기가 한풀죽었다...아니 무슨 공직자가 주식인가 주식이....한심한 녀석...잘나갈때 빠져 나오지 못함을 안타까워 해도 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술자리에서도 침울하고....언제나 자기의 것은 철저하게 입을 다물고 있는 명진....대체 알수 없다...그 넘의 속은 여태껏 드러내놓은 적이 없다...은행지점장 출신이라 자존심 상해서 그런가....크레물린 같은 엉큼한 녀석이다...서로간에 아무런 경쟁의식이나 숨겨야할 비밀도 아닌데도 유독이나 그녀석은 밥맛이 없다...남의 정보는 알려하고 자기의 것은 숨기고....하긴 은행지점장 명퇴하고서도 애들에게 충격(?)을 줄가봐서 숨기고 살았다니...애들에겐 그 알량한 지점장 자리가 아빠란 자리보담도 더 소중한것이었나 보다...참 한심한 친구지만 그 와이프도 그렇다...애들과의 비밀이 존재해야 한단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일가/왜 실상을 애들에게 말을 못하고 숨기고 살아야 한단 말인가...애들이 나중에 알았을때 그땐 무어라고 변명을 해야 한지도 생각해야 하는것이 아니었을가.....그런 정도의 사람이다...이유가 있겠지만 그런 정도의 자존심을 애들에게 심어주어야 했는지....그렇게도 그의 명퇴가 충격으로 애들이 받아들이고 있는지....보이지 않은애들과의 거리감이 존재하고 있단 애기가 된다...구태여 숨겨야 할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내상식으론 이해가 안되는 일들이다 하긴 그 놈의 사고는 알다가도 모르니까....늘 그렇게 살아가는 그 사고이니 ....난 이런 친구가 싫다.너무도 이기적인 사고와 자기의 존재만이 보다 다르다는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존재.....다르다는 인식....선민의식이지...친구들에게 흉금을 털어 놓지 않은 그런 음흉한 마음...가슴을 털어 놓지 않은 사람과 어찌 가까운 친구라고 할수 있는가...자기의 고민이나 하고 싶은 애기가 친구말고 어디서 찾을수 있다고 그런가...자기의 것은 숨겨두고 친구들은 보따리를 풀어라 하고 그런 이기...그래서 친구사이서도 그를 결코 좋아하지 않은 편이다.....그렇지 않은가?가슴을 열고 진지한 신뢰가 가야만 친구들도 다가선것이지 자기것은 숨기고 친구들만 알려고 하는 사고를 누가 좋아 한가?나도 젤로 싫어하는 친구가 이런 형이다.수산시장에서 한 3시간 정도의 술자리....모두들 거나해지고 창기만이 술을 먹지 않아서 멀뚱하고 .....명진이 녀석이 문제다...항상 술먹고 2차를 좋아한 녀석....난 2차는 죽어도 싫고 술을 먹는 단것이 괴론 사연도 모르는지 자꾸 상대방의 의향도 모르고 자기의 위주로 손을 끈다.그것이 바로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사고가 아니고 무엇인가?창기의 차에 같이서 오르고 같이왔다....목동방향이라서 그는 내려야 하는데도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은다..2차가잔 애기다...갈수 없다.난 더우기나 맥주엔 맞지도 않고 장이 안좋아 찬 맥주 먹음 설사가 나서 기피한다어제도 맥주 그녀와 한 병씩 먹었는데 어김없이 설사했었다...이런 심정도 모르고 자기의 취향에 맞추라 한다...그 맥주집서 또 얼마나 재미없는 잔소리 한다고....난 이런 친구가 싫다.남의 처지는 생각도 않고 자기의 분위기만 찾으려 하는 존재...손을 끄는 그의 손을 난 매정하게 뿌리치고 돌아왔다...그와 맥주집에 가면 듣기 싫은 소리들어야 하고 긴시간을 매달려야 하고 .........보지 않아도 뻔하다.나와 취미에서 그와는 같을수 없다....술집에서의 보내기 좋아하는 성격등....정반대..미안해 할필요가 없다.난 그의 술좌석에서 지겨운 시간을 맞장구 침서 보내야 할 이유가 하등없다.....아니 그럴 여유가 그러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그 지점장 하면서도 단 한번도 .....언젠가 대출건으로 그의 힘을 빌리려 하였는데도 한번도 힘도 못써보고 그는 빼고 말았다....그는 그렇게도 자기가 할일은 하지도 않고서도 상대방은 비판은 잘한다커미션이 한참 유행하던 시절에도 그는 은행에 있음서도 단 한번도 노력해주지도 못하고 ...이런 맹물같은 친구가 맥주집서 술상대 하잖다.하기 싫은 일은 못한다.하기 싫은 일은 때려 죽어도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도 결국은 돌아간다.왜...?남의심정을 배려 할 줄모르고 그런것인가....왜 그는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이 없을가....맥주 한잔 간단히 하고 사라진담 내가 싫어할 이유가 없다.맥주 몇 병 갖다 놓고 주저리 주저리 함서 아마도 그 맥주집이 문을 닫아야 들어가는 그런 성격을 내가 어찌 맞추란말인가.....난 그런 술주정하는 사람을 전에도 지금도 젤로 싫어하는 형이다..이런 성격이 난 정말 싫다.술잔앞에 놓고 잔소리 긴 사람은 정말로 싫다.훌훌 털고 돌아서니 그렇게 맘이 편안한것은 왜 일가....?내가 너무도 심하게 굴진 않았나?그래도 돌아온것이 얼마나 다행인지........미안하다기 보담은 그 녀석의 손에서 벗어낫다고 하는 것이 더욱이 다행이다...그렇게 싫다 그와 술집에서 시간을 보낸단 것이 ......김 명진.....그가 진정한 친구가 되기위해선 바로 진정한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여야 한다 그러지 않음 누구도 그와 가까이 하지 않으려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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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3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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