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엉뚱한 곳에서 만난 사단장
실로 우연이었다...서울 구치소로 전보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였다..1975 년도 2월경이었던 추운 겨울......감방안은 더 추워발이 동동거리고...그런 정경...무심히 사방을 순찰하던 난 다시 봤다..< 1432 이세규 >...아니 사단장이름과 같다..?무심코 방안을 둘러본 난 아~~~탄성이 나오고...나의 사단장이었던 이 세규 준장...바로 그 분..11 사단장 이 세규 준장...사단 사령부가 바로 코앞이라 우린 자주 사단 사령부에 가곤했다.국기 하강식에......그리고 자주.....그 사단장 항상 근엄한 표정과 짙은 선그라스..딱 벌어진 체구에 큰 키..그 늠름하던 모습들....멋이 넘쳐 보였고 스타였다..별...무서운 별...하늘의별국기 하강식할때 그의 우렁찬 음성,,,기개...나중에 크게 될 인물이라 생각했다...당시엔...그는 얼마있다가 육본 인사참모부로 영전되어 가고...< 그래 그분이 영전되어 가는것은 당연한 일이다..당연한 것으로 알았다..그의 성장이...그러고는 그의 후일담을 사회에 나와서 알았다...< 신민당 >국회의원 공천을 받았다고...글고 구박도....장성이 예편하고 공화당이 아닌 야당이라...?어째 수순이 이것이 아닌데...4성장군으로 빛날줄 알았는데...서슬퍼런 그는 박정희 의 미움으로 갖은 고문을 당하고...몸도 못쓰게 되었다니...군인이 야당의 공천을 받았단 것이 상상이 안되던 시절이라....인제가 사라졌단 생각이 들었다......그 위대한 우리의 사단장을 만났다 감방에서 ...초라히 책을 읽은 그의 모습은 전의 사단장이 아니었다...그 당당하던 그 사단장 이세규...< 제가 홍천에서 사단장님 밑에서 근무했습니다 아니 사단장님..이거 어찌 된것입니까..네? >그는 말로 하지 않고 고개를 저으며 미소로 답한다만사가 싫은데 말해 무엇한가 ..한듯한 .. 표정으로 ..몸도 초췌하고 걸음도 절둑거리고..고문 후유증....울분이 앞섰다...울진 삼척 무장공비가 출현하여 우리 사단이 출동하여 무장공비를 사살하고 밭두렁에 진열해 놓자그 사단장이 헬리콥터로 와서 시찰하던 그 모습...권총을 차고 야전 잠바에 빛나던 그 별.....실로..멋이 있었다 군인의 멋을 풍기던 그 늠름함...그런 멋있던 군인이 ...별이 이것이 무언가...?자기와 노선이 다르단 이유로 이리도 별을단 장군을페인으로 만들다니...울분이 치밀었다...........얼마 있다가 다른 곳으로 이송가고...소식을 몰랐다.내가 본 우리사단장은 ...가슴이 치밀었다..세상에...그런 멋있는 장군을 그런 별을 이꼴로 만들다니...천하에 고얀...군인이 군인을 이꼴로 만들다니...이세규 장군의 근황은 모른다...고문 후유증으로고생한단 말은 들었어도....감방에서 보니 참인생유전이란 어쩌구니 없는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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