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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日目

순 에게 ....

순아~시골에서 떠나온지 벌써 1주일이 되어 가나 보다 ...아련히 그리움으로 다가선 고향이건만 가보면 그런 맘은 사라지고..비치는것은 뭐라고 할가...?' 내가 자라던 고향은 그런 것이 아니었는데...왜 그리도 엄청이도 변해버렸니.'들엔 멀리 펼쳐진 벼들의 물구비가 파도를 이루고...그위로 쉬원한 바람은 감미롭고 집집마다 울타리 위엔 호박이 풍성이 열려서 정다운 그모습이 ...황당하고 답답하고...어느집이나 그 개나 소의 집단 사육으로 병든 동네.오염된 토지와 흐르는 물들..시커먼 냄새나는 물이 흐르더구나...그 도랑이.거기엔 전에는 미꾸라지가 살았던 그 도랑이 생명이 없고...순아~~어쩔수 없는 맘으로 어머님땜에 지키고 있는 너 고맙다...오빠들을 대신하여 어머님을 네가 대신으로 모시고 보살펴 드리니 엄니의 건강이 그리 좋은거지..엄니 혼자서 사신다고 해보아라...당신은 아마도 지금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진 못하였을 것이다..당신은 전에도 당신에 대한 투자는 전혀 신경쓰지 않으셨던 분이잖니?그래도 당신이 그런 정도의 건강을 유지하고서 시골생활에 적응함서 사신단 것이 너의 공이 아니고 무언가...안다..너의 마음도...그리고 어쩌지 못하고 인질(?)로 잡혀 있는 너의 심정도...정말로 고맙구나....형도 이런 맘을 갖고서 있을거다..순아~~내가 잔뼈가 자란 고향이고 일도 하여본 것인데도 이번에 가서 일하려니 그리도 못하고 마음과 몸이 나태해져서 일가...하기싫어 혼났다..그것도 일이라고 말이다..어머니의 그 연륜에도 끄덕없이 하시던 그러한 일을 얼마나 했다고 그런가 말이다...내가 그리던 고향은 그런 황페화 된 곳이 아니다..그래 황폐화 되어서 이젠 그옛날의 모습은 어디서도 없다...모습은 ㅡ 그 모습인데도 왜 그리도 달라지고 살기 좋은 곳이어야 하는데 사람들이그렇게도 이기적인 자기만의 욕심으로 너도 나도 경쟁적으로 동네서 소를 기른다니?그 소를 기름서 동네가 냄새로 오염되고 파리 모기가 극성을 부린것이 아닐가오다만 아스팔트...가다가 중단된 도로..여름이면 여기 저기서 차를 타고 와서 그 저수지의 파란 잔뒤위에 텐트를 치고 여름휴가를 보내러온 도시 인들..토요일은 좋은 자리 차지 하려고 서로간에 경쟁을 하던 곳이 아니더냐..?그런 파란 물과 향기가 나던 그 저수지가 죽은 저수지로 변하고 배를 타고 고기 잡던 상근의 배는 보이지 않고 잡초만이 그리고 시커먼 색으로 변한 수면..순아~~실로 서러움이 앞서더라..누가 그리도 살기 좋던 동네ㅡ를지키지못하고 그런곳으로 만들었니?더 아릅답고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 후손에게 몰려 주어야 하는것이 바로 현재를 사는 사람들의 본분이 아닐가...환경이 어찌 되든 상관이 아니란 듯이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아름답고 풀잎향기나는 그 동산은 잡초와 깡통이나 빈병 농약 통으로 버려지고너도 나도 앞장서 환경을 파괴하는 그 현장...난 울고 싶었다...어딜 가도 편안한 휴식 공간이 없는 거기...들에서 불어오는 바람조차도 오염으로 찌그러진 그런 악취가 나는 듯했다..왜 그 거대한 비니루의 군단은 그리도 오랫동안 온 들녘을 가로 막고 있는지..회룡이나 금암에서 불어오는 바람 마져도 막아서 훼방을 놓은 그 거대한 비닐군단순아~농촌이 병들어 가고 있더라,,,사람들의 그런 사고로 간다면 머잖아 농촌도 살기좋은 곳이 아니라 역 도시화하여야 하는것이 아닌지 몰라...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네...공기 좋고 환경좋은 동네...다같이 만들어야 하는데도행정 당국은 왜 그리고 온통이나 동네가 병들어 가고 있어도 방관하고 잇는것인지소득증대란 미명으로 농촌이 오염되어 가는데도 수수방관만 하는 행정당국...앞장서 환경을 파괴 하고 있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알고 환경의 중요성을 아는사람들이 그런 행동으로 앞장서서 몰지각한 행동을 하고 있다..그저 한숨 뿐이더라..순아~어디를 가고 그 풍성한 오곡들이 넘실거리고 그 곡식이 익어가는 풍요를 만끽하면서 자란 난 행복했다..목화 밭에서 몰래 따먹던 그 단 다래맛..수수 목아지을 책가방에 넣고 다님서 까먹던 그 들판과 오솔길...그시냇물...그런 정경이 없다...어디를 보아도 짐승..개소리 ..집단으로 짓는 개들의 소리...소가 우는소리들사람과 개와 소들이 거대한 움막에서 살아가는곳...그곳이 고향의 모습이다..순아~~이런 안타까움도 어쩔 도리가 없지..넌 건강히 그리고엄니가 그런 좋은 곳에서 숨쉬면서 살아가지 못한것이 죄송할 뿐이다.< 어머님이 돌아가셔도 여기서 살지 그럴래,,?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드던 너...그래 거기서 살아란 나의 애기가 무리지..그런 오지에 널 살라 하다니...순아 ~눈을 감고 고향을 그려 보자 그 엣날의 그 아름다운 곳으로...고기가 문행기 따라 넘어오고 밤이면 저수지 둑위에서 고단한 하루를 풀고모기가 극성을 부려도 그 둑위엔 쉬원한 향기로운 바람뗌에 다들 찾던 그 저수지초가 지붕위엔 하얀 박들이 커다랗게 달려서 한결 맘이 풍성하던 그 정경...외할머니 감나무서 감떨이짐 주으러 달리던 그 동네...더우면 앞으로 나가기만 해도 파란 모들사이로 쉬원한 바람이 불어 오던 거기..꿈으로 그리고 ...동경의 나래를 펼치자 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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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5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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