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가을이 오는 소리
벌써 가을이 다가 오나 보다...아침에 하늘을 보니 그리도 하늘이 점점 높아 보이고...저 파란 하늘과 솜털구름..여전한 초 가을 날씨 같기만 하다...볼을 스치는 바람이 제법 시원히 느껴 지는 것을 보면 머 잖아 가을이 먼산의단풍과 함께 서서히 그리고 조용히 올것이다..아 참 그리고 그 애잔한 코스모스 가 어느덧 하늘거리기 시작하고...고추 잠자리 눈에 띠기 시작하면 어느덧 가을은 성큼이나 .....외롭고 쓸쓸함을 노래하는 그 가을가을...그리고 낙엽신세....인생...허무 ..황량한 들녘...괜히 맘이 센티해지고......<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그 애절한 노래가 또한 축축한 분위기 자아내고...우린 거기서 벤치에서 한잔의 커피를 마심서 ..가는 시간을 아쉬워 하고...아~~ ~인생이 그런 것이 아니던가...가을이 오면 뭔가가 서럽고 아쉽고...그리워 지는 계절....차라리 이 뜨거운 여름이 좋은지 몰라...들녘에 나락이 하나둘 누렇게 익어 가기 시작하면 시골 담장옆에 감나무도 점점 빨갛게 익어 가고 .....석류도 그 보석과 같은 시디신 맛을 보여 주어..입맛을 시게 하고있는 풍경들......감 나무와 석류와 ...코스모스가 애잔한 그리움으로 남고..< 가을은 종종 다리 거름으로 걸어야 한다 >가을 걷이 하면서 나르는 곡식들을 보심서 아버진 달리는 말에 채직질하고 말씀하신다....부지런 하란 말씀..풍요가 넘쳐도 맘은 왠지 더욱이나 쓸쓸해질것 같은 이 가을...귓가에 스치는 그 바람이 쉬원한것 보니 곧 가을은 그 자연의 위대함을 또 보여주려나 보다...< 올 가을엔 뭔가 하나의 결실을 얻어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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