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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김영랑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위에오늘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새악시 볼에 떠오른 부끄럼같이시의 가슴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래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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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0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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