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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시골에 갔다와서 거기에 있던 사람들을 만나고 인사하는 와중에 새로온 날 만나고 인사하였었다...
.눈이 커다랗고 양갈래 머리땋고 다소곳이 인사하는 그녀 .....홍조띈 얼굴과 미소띨때 보이던 그 보조개..귀여워서 그후에도 난친동생같이 놀러도 다니고 있었다.....
이쁜 탓이었을가....거기에서 오랫동안 일한 최 상범,,,그 사람도 이 난숙일 좋아하고 쉬는날은 델고 다딘단 소문도 들었다...
난 좋아했지만 귀여운 동생 ...그리고 성숙한 편이었단 생각들....그녀는 거기 비닐루 공장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였고 그 상냥한 언어와 항상 편안히 한 인간성으로 해서 다들 좋아했다..
복진..진근..용철...그리고 상범이 등등..상냥하고 언제나 고운 말투와 그 미소...귀여운 얼굴...어느날 이었다...우연한 기회에 사진을 같이서 찍었다....그것도 상범이가 갖고온 사진기로,,,,
둘다 오빠라 부르면 따르던 그녀...맘은 켕기고 쩝쩝해도 사나이가 어디서 그런 일로 혼자서 합류못하고 아니 찍든단 것이 어디 말이 되는가...??
셋이서 찍고 둘이서 찍고 ...얼마나 찍었는지 모른다....헌데 난숙인 멋있는 장면은 나하고 찍고 싶단 의견...둘이서...라이벌의식을 느끼고 있던 상범의 그 어색한 표정...개의치 않던 난숙....'
오빠 여기도 한장 찍어 주어요...'그럴때마다 남자의 넓은 맘을 보이기 라도 하듯이 찍어주던 상범....미안 했다...상범이 보기가....얼마나 찍었을가...그 많은 사진..그리고 멋을 부려 찍었던 사진들...
난숙이 표정은 지금도 봐도 청순한 모습이 물씬 풍긴다...그리고 난숙인 나와 가끔 만나고 애기하고 사랑 운운은 없었어도 우린 만나면 좋았다...만나 식당에서 둘이서 맛있는것도 사먹고....상범이 눈에 안띄게 하려고 얼마나 신경을 쓰기도 했던가....?
그 채난숙...그녀가 시골로 갔었다....엄마가 병원에 입원해 있어 당분간 간호해준단 그녀...그리고는 오지 않았었다...경기도 평택군 청북면...그녀가 떠남서 전해준 그녀의 편지고 주소였다 편지 하란 애기...
난숙이가 나 한테 전화 한단 것이 사실상어렵다...거기도 자기의 당숙이고 우리집( 준자집)도 난숙의 존재를 알기 땜에자유로운 연락이 어려웠다...
몇번의 편지 하고 난 거기서 나오고 해서 ....그리고 춘천행...한참이 지나서야 우연히 만났던 난숙...그리고 한 참이나 어른 스럽던 그녀...
원망스런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간 난숙이었다.....그 시절이 잊혀지지 않은다순정이었던 그 사랑...사랑이었다...내가 넘도 어리게 본 난숙.....난숙인 하나도 어른스러워 보이지도 않아서 내가 이성으로 바라본것이 오히려 죄를짓는단 생각이들었던 그런 애였다.......
순진 무구한 그런 형의....어떻게 변했을가 ...보고 싶다...그 귀여운 소녀가 어떻게 변했을가...??나를 한번쯤은 생각을 해보면서 지난날을 그리워하면서 추억에 잠겨 보았을까.궁금하다.한참 이젠 노년으로 접어들어선 모습, 그 의젓함이 보고 싶다채 난숙, 넌 언제나 이쁜 소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