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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커피 타임에 왜 불참하나요?

지금은 이유없는 이유로 대화를 단절하곤 나오지 않는 ㅂ 사장.

그 사람이 차를 같이서 마시자 했을때 망설였던 이유가 10여명중에

ㅊ 란 사람이 싫어서 불참했었지만, 자꾸 권유해 동참했었다.

-덥다는 이유로...

-여행중이란 이유로...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다닌다는 이유로...

겨우 4-5명으로 줄어 버렸다.

 

-지나간 며칠전에,

앞으론 저는 불참합니다 더워서 6시경 나와서 운동하면 9시간까진 사실 너무 긴 시간이라

커피 마시기 위해 그 시간까지 기다란단 것이 힘들거 같아서 불참하니 이해 바랍니다.

떠날때는 ㅂ 란 사람처럼 아무런 이유도 없이 무작정 나오지 않는 사람과는 다르다.

<떠나는 변>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오랫동안 <마을금고 이사장>하셨던 ㅇ 사장.

3살 연상이긴 하지만, 소통이 되고 6년간 살았던 서대문구 홍은동이 왠지 좀 친근감이

들고, 무척 메너좋고 합리적인 사고로 하시는 대화가 좋아서 나이를 넘어 친하게 지내는데

자신이 오지 않은 날에 그런 사단이 벌러진줄 모르고 이유가 알고 싶어 묻는다.

-6시 나오니까 9시까진 그 시간이 너무 길다.

-항상 대화가 안되는 ㅊ 란 사람과의 차 마시는 것이 과연 맞는 일인가?

그 2가지 이유로 불참하고 있습니다 비록 차는 같이 마시지 않지만,ㅇ  사장님과는

가끔 차를 마십시다 변함 없어요..

 

ㅊ 란 사람.

그의 나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ㅊ 사장님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뭐 그걸 물어 적당히먹었시다.

왜 남자는 나이를 속이고 그럴까?

뒤에서 대접이나 받으려 하고, 남이 사주는거나 받는 사람.

자기가 차 값을 내야 하는 순서가 오면 늘 뒤에서 뭉기적 거리는 자.

그런 사람과 무슨 이유로 어울려 차를 마셔야 할까?

그런 모임에서 거뜻하면 쌈이나 하려고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러사람 있는데서

음악을 틀으면 메너가 없다하니 혼자서 들어라.

-그건 내 맘이야 왜 간섭이야?

대화를 통해야 뭘 애길 하지.

딱 ㅊ 란 사람때문에 불참하는것이 맞다.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은 사람들로 보이니까...

<결별>이유는 그렇게  밝혔지만...

그런 자리에 ㅊ 가 늘 있기 때문에 떠난 것

왜 그렇게들 마음을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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