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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열대야엔 ..

서울의 열대야 21일째 라던가

요즘 밤을 지새긴 고역이란건 다 같을거다.

그렇다고 밤 자는 시간에 에어컨을 켜니 머리가 아프다보니 4시경엔 끄고 창문을 개방해

공기를 환기해주어야 할거 같아 긴 시간을 편히 잠을 잘수 없다.

긴 시간을 자연바람 아닌 에어컨 바람이라 머리가 지끈 거린다.

 

4시경엔,.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면서 선풍기가 대신 돌고 있는 풍경.

어떻게 초저녁 부터 그 긴 시간을 에어컨에 의지해 깊은 잠을 잘수 있을까

차라리 그런 사람들이 더 부럽다.

더위를 잊고 깊은 수면을 취할수 있으니...

 

<열대야>는 전에도 있었다.

신월동 그 단독주택의 훅훅찌는 열대야는 견디기 힘들었다.

2층 스라브를 더 두껍게 덮어 열대야를 이긴다고 수리를 했지만...

수리가 엉터리 였던지 아님, 싸게 맡겼던지 그 더위는 여전했다.

<에어컨>는 사치품이란 생각으로 산단것은 엄두도 못내던 시절.

지금도 그 예전의 신월동 집(지금은 그 집을 어린이 집>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지만

그 모습은 여전하기만 하다.

-아유, 이 더위에 저 집은 얼마나 더울까?

 

그렇게 훅훅찌는 더위속에서도 군소리 않고 자라준 영란이와 세현.

더위를 견디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그렇게들 살았었다.

에어컨 없이는 단 하루도 견딜수 없는 이 무더위.

-아무리 더워도 세월은 가고 가을은 온다.

1주일후가 처서니 그때쯤이면 서늘한 바람이 불겠지.

<소방 안전교육>의 1차 교육을 이수했다.

사이버 교육 이수해야만 현장 교육을 접수해주기 때문에 참아야 한다.

현장 교육4시간이면 되는데 구태여 사이버 교육까지 실시한 이유가 뭘까?

아무리 강조한들 현장 교육장에 가면 모두들 고개를 숙이고 오수를 즐길텐데..

 

9월5일 09시에 당산동 교육장에서 신방화 이 사장과 같이 받기로 했다

4시간의 무료함을 달래주려고....

이 무더위에 교육을 받아야만 하는 처지가 가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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