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진정 여름날씨

더웠다.

한낮 30도면 더운 날씨지만, 그래도 간간히 바람이 불어와 더위를 식혀줘

푹푹찌는 여름은 아직 아니다.

덥다가 좀 선선하고, 가끔 소나기도 내리곤 하면 여름은 견디기 쉬운데...

<열대야>가 문제.

밤에도 기온이 하강하지 않은 열대야는 견디기 힘든 여름밤.

잠을 잘 못자면 낮에도 몸이 정상적이지 못해 피곤하기만 한다.

하루 7-8시간 정도의 숙면이라면 더 할 나위 없겠지.

 

이발소에서 컷트와 염색도 했다.

오늘도, 내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피하고 싶은 연장인 분.

이구동성으로 더 젊은 사람을 선호하지만....

내 차레가 오는데 거부하긴 그렇다.

거부당한 사람은 얼마나 자존심 상할까?

더욱 그 분이 업소의 사장이고,젊은분은 고용된 분이다.

-전 저 분에게 할께요

-네 그러세요.

천연스럽게 그런 대화를 하는걸 봤지만....

난 그렇게 용감하게 할수가 없을거 같다.

헤어스타일은 남자의 멋의 완성 아닐까?

첫눈에 띠는건 헤어스타일 아닌가.

첫 인상을 좌우하는게 헤어스타일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래도 오늘은 일찍 온 바람에 곧 할수 있었기에 곧 <하나 재활의학과>에

의사의 상담도 잠간했다.

-약은 어떻게 떨어졌나요?

-제가 복용하는 감기약에  통증치료제가  함유되어 있어 약사님이 이걸 먹으면

충돌을해서 안된다해서 먹지 않았어요

-그럼 감기 나으면 알려주세요.

 

재활 치료는 약 40분간 진행된다.

3개 코너를 돌면 그 시간이 다 된다.

그래도 이런 물리치료를 하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이건 좀 강하게 넣어주시면 안될까요?

-강하게 한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기분이 그렇지.

강한 압박을 받고 싶어 물었더니 물리치료사가 그렇게 말한다.

내 기분이 그렇단 것

 

치료끝나곤 신영시장을 배회하다가 여름과일 <수박>을 한통 샀다.

영란이가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는 수박.

오늘 같이 더운날은 수박이 딱.

-잘 익었어야 하는데.....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3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