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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공동주택에 거주하면서의 메너

1층 엘레베이터 곁에 작은 공간이 있다.

거긴 건물의 현관과 같은 곳이라 누구든 방문했을때 첫인상을 남길수

있는 공간이다.

이 건물 인수했을때, 늘 청결하게 비어있었는데...

작년엔, 유모차가 늘 놓여있었지만, 곧 빼겠지?

바랬지만, 늘 그대로 볼품없이 놓여있었다.

 

그걸 방치한걸 묵인했더니,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에 물건을 내 놓고 있다.

유모차와 목욕통과 자전가 한대가 서있더니 어젠 새롭게 또 자전거 한대가

주차되어있다.

이건 봐줄수 없다.

밖엔 주차공간에 오토바이 세울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그곳에 세워둠 좋은데

구태여 이 작은 공간에 놓을필요가 있나?

자신의 물건이 비를 맞으면 안되어 그럴까?

1층 거기도 비는 피할수 있는 공간인데....

c.c.t.v가 곳곳에 있어 분실염려는 없는데 왜 이 작은공간에 놓는것인지?

 

8세대가 산다.

내 인내력을 시험해 보는것일까?

이젠, 엘레베이터 옆은 그런 물건을 쌓아놓은것 같이 점차 쓰레기장으로 변할거 같다.

더 이상 모른척 할수 없다.

여태껏 깔끔하게 지내왔는데 왜 그곳에 세워뒀는지..?

처음에 유모차 둘때 못 세우게 했어야 했는데 그게 화근인거 같다.

-아 여긴 놔도 되는 공간인가 보다.

이런 자신의 판단으로 놔둔거 같다.

상식으로 바라보면 알수 있는 것들인데...

 

내일은,

입구에 <알림>을 써 붙여놔야 겠다.

어지간 하면 세입자들 자극하지 않기 위해 참았는데..

아니다,

제지를 해야 겠다.

더 확산되면 더 힘들게 된다.

 

거긴 그런 물건을 세울수 없다는 것을 모를리 없는데...

그냥 놔두니 모두들  그렇게 내  놓은거 같다.

거긴 그런 것들을 세울수 없다는 건 상식인데 그런 상식도 없나?

낼 메직펜으로 크게 써 붙여야 겠다.

자율적인 조치가 안되니 타율로 이행하게 해야지

욕을 해도 할수 없다.

 

당연히 요구할수 있고 부당한 짓을 제지할수있는 권리니까...

사람들이 좀 상식과 양심을 버리지 않고 살았음 좋겠다.

이것도 스트레스 아닌가?

서로 서로의 기본메너를 지키면서 살면 좋은데...

이기적인 사고를 버리지 못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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