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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가황 나 훈아가 드뎌 은퇴 콘서트 한단다.
박수칠때 나가라 그랬다.
그래도 우리들 정서에 깊이 새겨진 트롯황제 나 훈아가 더 오랫동안
노래 불러줬으면 했는데, 좀 아쉽다.
라이벌였던 남진은 지금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데 사라지려고 할까?
돈이 아니라, 팬들의 사랑을 더 받고 영원한 현역으로 노래를 불러도 좋은데..
군대시절인 70년대 초반의 나 훈아의 인기.
하늘을 찔렀다.
군 우리들사무실 옆의 사단 제빵 공장.
항상 늦도록 제빵을 굽느라 야근을 했던 군인들.
-야, 너 가서 빵 좀 갖고와라.배도 출출한데..
-네 다녀오겠습니다.
구수한 소부르 빵.
저녁 9시경 그 빵을 먹으면 정말 맛있었다.
나도 졸병시절엔 자주 가서 얻어오곤 했었지.
제빵공장 직원은 모두 군출신자들.
-임 그리워, 강촌에 살고 싶네 등등.
한창 줏가를 치솟던 나 훈아 노래를 때창을 하곤 했다.
그 노랫소리가 사무실까지 들렸을 정도였으니...
제빵공장 사람들은, 우리사무실 사람들과 친할수 밖에 없었다.
-반짝이는 워카, 줄 잡힌 군복을 구할수 있었던건 우리들 몫이라
그 정도의 빵이 대수인가?
지금도 <임 그리워>를 들으면 그 시절의 제빵공장에서 흘러나오던
그 노래가 귀에 쟁쟁한거 같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황도 탑배우 <김 지미>와의 결혼으로
칩거했던 그 기간이 활발하게 활동해야 할 황금기를 놓친건 아닐까?
-탑 배우와 탑 가수의 결혼?
한 순간의 꿈였다는 것을 느꼈겠지만, 얼마후 결별선언.
사랑의 힘 아닌 <명성>으로 이룬 결합.
영원할수 없었겠지만......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까지 남진과 나훈아의 시대.
그 누구도 부인을 못할것.
통큰 기부 300억을 기부했다니 멋진 가수인건 맞다.
기부란 돈만 있다고 하는건 아니다.
성의만 있으면 페지를 주워 기부한 천사도 있질 않던가?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가 무대뒤로 사라진다니 마음이 좀 아쉽다.
<은퇴>라고 하지 말고 잠시 쉰다고 그럴것이지..
우리들 가슴에 잊혀지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