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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아저씨 축하드려요, 이젠 드뎌 결혼을 하는군요 그 날은 제가 가보도록 해 볼께요.
버스가 서있는곳과 시간을 문자로 주세요.
-아니, 바쁠텐데 가려고? 여순데?
-가려고 해 볼께요 시간 내면 되죠.
까치산서 인연맺은 사람중에 진국였던 <돈심>씨.
3살 연상였지만, 가까운 친구사이로 친하게 지냈었는데...
<대장암 말기>판정 받고 서울대서 수술할때만 해도 설마?
-너무 늦었어요 편히 쉬세요 조금만 더 빨리 오셨어도 가능했는데...??
충격적인 집도의의 완치 불가판정.
집으로 오자 마자 혼자서 장문의 유언장을 써놓곤 빌라 지하주차장에서
목매 자살하신 <고 최 돈심>씨.
불과 얼마전만 해도 그렇게 친하게 지냈던 사이가 삶과 죽음의 강을 사이에 두고
조우했던 ㅡ 그날.
참담해서 현실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그 날의 기억.
충청도 청주에서 오랫동안 사신관계로 여름이면 그 풍경좋은 충청도로 여행가곤 했다.
친구가 거주하는 그 아파트에서 셋이서 차타고 이곳 저곳으로 옮겨다님서 피서를 즐겼던
여름날들의 추억.
갑자기 대장암 말기 판정앞에 모든것을 정리하곤 모질게 삶을 마감했던 분.
친하게 지냈던 ㅎ 의 이중적인 언행앞에 인연을 모질게 끊어버렸던 사건.
-당신은, 의리도 기본적인 양심도 없는 비열한 사람이다.
친형같았던 <돈심>씨의 죽음앞에 모른척한 사람이 바로 당신야.
문상은 고사하고, 부의금조차 보내지 않은 자가 당신야..
할말있음 해봐 ..
-그럴 사정이 있었어.
돈심씨 가신후 5년후,
부인도 가시고 말았었다.
-아저씨 엄마가 결국 가시고 말았어요 코로나 때문에 문상은 불가하답니다
그래서 전해 드립니다 .
코로나 때문에 문상도 안되는 상황이라 부의금만 보냈는데...
-내가 점심이라도 사면서 애기 좀 합시다 시간되면 연락주세요.
-네네 고맙습니다 아저씨.
사실이지, 아버지 친구와 남녀가 만남도 어딘가 좀 어색하고 그럴거같아 그 후론 끊고 지냈었다.
이미 불혹을 훨씬 넘긴 50대의 미혼녀.
아무리 아버지와 가까운 사이였지만, 두 사람이 식사하는것도 부자연 스럽기만 할거다.
어머니가 생존시엔 가끔은 식사도 함께 했었는데,그게 무슨 소용인가?
그래도 아버지와의 좋은 인연을 잊지 않고 여수까지 가겠다는 마음이 고마웠다.
-고맙습니다 바쁘면 안오셔도 이해 합니다 후에 연락 드릴께요.
-네 아저씨 문자 주세요.
비록 아버진 가셨지만, 그 인연을 잊지 않고 응답하는 마음이 고맙다.
흥래형님의 자녀들.
그렇게도 할 도리를 했지만....
-당숙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이런 문자 하나 보낸단것이 그렇게도 힘들었을까?
대비가 된다.
그래서 사람이 다 같은거 아니다.
레벨이 따로 있다.
<인간의 품성>이란 레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