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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죽어도 편히 쉬지 못하니...

전두환 전 대통령이 죽어서도 국립묘지는 고사하고 사유지에도 묻히지 못하고 2년째

연희동 자택에 임시 보관중.

북녁땅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묻히고 싶어했다는 전의 바램였지만...

그곳이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란 곳인데 그것도 토지주의 매매파기 선언에 따라 무산되어

다시금 그 죄 많은 영혼은 아직도 집에 머물고 있다.

파주시민의 분노가 들끓자 토지주가 압박을 받은듯...

 

권력에 눈이 멀어 무고한 광주시민을 학살한 희대의 살인마 전 두환.

<군사반란죄>와 <내란죄>로 판결이 끝나 대통령의 칭호마져 듣지 못하고 당연히 국립묘지에 안장되어야 할 신분였지만.....

무고한 광주시민을 향해 자행했던 잔인한 학살행위를 단 한번도 사과도 없이 입을 다물고 자신은 잘먹고 

천수를 누리다 갔지만....

그런 학살자를 누가 대통령이라고 인정을 해 줄것인가?

 

자신의 권력을 위해 12,12 사태를 만들어 피아간에 총질을 해 정승화 계엄사령관을 감옥에 넣고 서울의 봄을 잔인하게 짓밟고서 오직 자신의 출세욕에 불타올랐던 권력의 화신인 그.

평화로운 광주시민들을 볼모로 살인을 저질러 놓고 북한의 지령을 받은 간첩들의

준동과 그들의 지시를 받은 폭도들의 난동으로 매도해 자신의 학살을 정당화했던

그런 파렴치 범.

광주소식을 철저하게 막아 버려서 신문을 모두 눈멀게 했던 그자.

그 자가 대통령였단 사실, 부끄러운 일이다

 

 

 

 

 

1979년 10월26일 박 정희 대통령시해사건.

그 합수부장으로 수사를 했던 보안사령관 소장 전 두환.

전 두 환을 합수본부장으로 임명이 비극의 씨앗.

-왜 보안사령관이 수사본부장이 되었을까?

그 수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하곤 군인으로 복귀했더라면..??

적어도 대장으로 진급하고 국방부장관까지 이어지지 않았을까.

그런 수순였다면 그의 인생은 성공였을것을..........

 

 

 

<권력의 화신>으로 탐욕을 부린 그의 말로.

권력과 돈에 눈먼 전 두환.

죽어도 편히 쉬지 못하고 구천에 떠돌고 있는 영혼.

참으로 가련한 인간였다.

 

그가 재임중에 빼앗은 수천억의 재산들.

그 후손들이  호화롭게 잘 쓰고 있지만....

그렇게 사는것이 정말 행복하고 호화로울까?

국가에 내야할 추징금은 없어 못낸다고 하곤 골프장으로 다님서

골프나 치고 살았던 그의 생애.

그의 사후는 이렇게 비참할줄 상상하지 못했으리라.

 

죽기전에, 단 한번이라도 무고하게 희생당한 광주시민을 향해서

사과라도 했더라면 이렇게도 인심이 사납지않았을것을...

죽을때까지도 그의 죄에 대해서 정당하게 생각했을까.

 

 

 

가난한 가정에 태어나 군인으로  살면서 무엇을 꿈을 꾸었을까?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다가 명예로운 군인으로 남기위해

군인의 길을 가지 않았을까?

명예로운 군인은 고사하고 일반적인 평등한 삶도 살지 못한 비겁하고

파렴치한 생으로 마감한 살인마 전 두환.

그는 진정한 군인도 정치인도 아니었다.

권력과 돈에  눈이 먼 가련한 잔인한 살인마 였을뿐....

-그가 묻힐 한치의 땅도 이곳엔 없다.

그게 냉혹한가?

이게 우리 국민의 마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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