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나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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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2023-11-23 23: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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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이 고장나기 시작했습니다. 안구건조증 족저근막염 허리 디스크 손목시큰 당뇨전단계 ... 고쳐가며 달래가며 사용할 나이가 되었네요. ㅠㅠ 긴 투병생활 속에 있는 친구들이 여럿 되는데...고쳐 쓸 수 있는 질병인 것을 감사하며 살려고요. 마음만이라도 밝게 밝게~~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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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2023-11-24 1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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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
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아프니 어쩝니까?
고칠수 있는것에 감사드리며 매일 매일을 즐겁고 밝게 살려고 합니다
운동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것도 실은 건강하게 살려는 욕구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마중물 일기도 공개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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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2023-11-24 22: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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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용기가 생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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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2023-11-25 1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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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
허나,
일상적인 일들 내 삶을 누군가에게 공개하는것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나의 일을 보여주고 의견을 나누는 공간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조심스럽긴 합니다 저도 비밀일기는 가끔 쓰지만 그게 모두 좋은것 만은 아니란 나만의 생각이죠...
마중물 님이 시간이 흐르면 공개할수 있는 용기가 생길거라 봅니다 좋은 시간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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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2월 1일 <새빛21안과>서 백내장 수술했었다.
아무런 문제도 없이 수술을 마쳤고 시력도 향상되었는데...
눈앞에 시야가 흐릿해지고 눈꼽이 낀듯한 감촉으로 지속적으로 다님서
안약을 넣었는데....
차도 없어 점점 불안해져 혹시?
수술의 실수 아닌가?
불안감 드는건 어쩔수 없어 등촌동 <실로암 안과병원>갔다.
25년전 에도 이 병원은 있었다.
그때도 백내장 수술을 앞두고 치료를 다녀서 잘 안다.
유명 안과병원 이란건 다 아는데...
막상 수술은 <김 안과>서 했었지.
더 명성있는 곳을 좃는건 사람의 심리인지라..
1주일간의 병원 입원으로 갑갑했는데 4일째 안대를 벗기자 새세상의 눈부심을
느껴서 몸 전체가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란 말 실감했었지.
수술후도 얼마간은 <김 안과>엘 다녔지만 그 후론 아무런 불편도 못 느끼고
지금껏 잘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왜 지금은 이런 상태인가?
답답하고 눈에 뭐가 낀듯한 갑갑함,
역시 병원은 그 기다림이 지루하다.
1시간 정도 기다려 의사의 진단을 받았는데...
-어때?
시력은 좋아졌죠? 눈에 눈꼽이 낀듯한 갑갑함은 눈에 건조증이 생겨 그런겁니다.
백내장 수술이 안구건조증을 치료해주진 않죠..
제가 처방을 해줄거니 이걸 사용해 보고 1주일후에 오세요 그때 다시 봅시다.
<안구건조증>이란다.
-눈 주변을 가볍게 마찰해주곤 안약을 4번정도 넣고 인공눈물은 수시로 넣어라.
전의 수술했던 의사의 말과 별반 다르지 않다.
수술의 실수?아니라니 다행이랄까.
위안을 삼아야 할듯하다.
나이가 들어가니 모든 기능들이 떨어져 이런 증상까지 생기니 어쩔건가?
세월을 비껴갈순없고 고쳐가면서 사용해야지.
각 기능도 움직임도 순발력도 전과 같질 않다는것은 어쩔수 없는 자연스런 일인가 보다.
7년 여를 근무했던 낯익은 동네 등촌동인데 이젠 낯설다.
낯익은 얼굴들 어디로 다 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