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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요 며칠동안 ㄱ 와 ㅎ
까치산에 얼굴을 내밀지 않아서 궁금했는데...
드뎌 모습을 드러낸 ㄱ
한손엔 지팡이를 짚고 얼굴한편은 큼직한 반창고를 붙였다.
얼굴도 핼쓱한 모습으로 초라해 보인다.
전 같았으면 물었을건데..
궁금해도 묻질 않았다.
ㅂ 사장도 나도..
-저 친구 며칠전에 길에서 두번이나 넘어져 병원서 치료받았다고 하네요.
누군가 알려준다.
추측컨데 혈관계통의 뇌경색이나 뇌졸증 전조 증상?
아닐가 의심은 들지만 그건 본인은 알겠지.
그런 초라한 행색으로 서성거려도 그 누구도 묻질 않는다.
ㄱ은 이미 모든 사람들의 호감에서 멀어져 버린 자다.
운동은 관심없고 ㄱ 와 ㅎ 의 둘이서 먹는게 일과시작.
먹는데만 신경을 쓰는 두 사람.
양심이 있다면 아니 메너가 있다면 여러사람들이 보이지 않은곳에서 먹던가..
자랑인지 멋인지..
둘이서 똑 같이 앉아 먹기에 여념없다.
이런 풍경들이 결코 좋아보이지 않아 모든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다는 사실.
두 사람은 모를까.
매일 인삿말 나눈 사람이 오랫만에 올라왔으면 찾아가 어디가 아프냐 왜 붕대를
감았느냐 묻는게 상식인데...
아랑곳 없이 백안시하곤 운동만 한다.
그건 스스로 자초한 외톨이 삶.
-세상은 독불장군 없다.
아무리 잘 나고 머리가 좋아도 혼자선 살아갈수도 의미도 없다.
왜 더불어 사는 세상이치를 모를까.
자만에 빠진 선민의식?
무엇을 내세울게 있다고 그런 발상일까.
-저 친구 불쌍하구먼..안돼어 보여.
내가 어지간하면 안부라도 묻고 싶으데도 발 거름이 안떨어지네요.
그를 내게 소개해준 안동의 ㅂ 사장이 그런다.
이 세상은 절대로 혼자선 살아갈수 없다는 엄연한 상식.
그걸 무시하곤 스스로 외톨이 생활을 하는 ㄱ
자신이 철저히 왕따당한 사실을 모를리 없을텐데...
스스로 판 무덤, 누가 묻히는가?
그 모습이 처량하긴 해도 동정심은 안간다.
그렇게 만든건 스스로 자초한 자신의 행동이니까..
<어울려 사는 세상>의 평범한 이치를 왜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