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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부천군 범박리 나사랫 아파트 살았던 <영숙>
무작정 신앙촌 올라온 난 밥값을 벌어야 했다.
<신앙촌 비니루>는 당시 히트친 대나무대신용으로 불티나게 인기리에
성업을 이루던 제품였다.
-비니루 돗자리, 비니루 시장바구니 화장품바구니 등등.
시골서 올라온 나 같은 사람들이 취업이 잘 되었다.
비니루 제품을 만드는 수공업이라 취업은 쉬웠다.
그건,
노동력이 필요로 하는 작업이라 남자보담 여성은 필수적으로 필요해 고향을 향해
사람을 모으기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범박리 비닐루 공장>
이종사촌여동생 <옥>도 함께 한 공장에 나란히 출근도 했지만.......
일시적으로 몸 담을거란 생각뿐 영구한 직업은 아니란 생각였다.
일터에서 <영숙>을 알게 되었다.
동생 옥이랑 퇴근하면서 셋이서 걸어가면서 대화를 나누곤 했지만...
어떤 날은 그녀와 둘이서 걸었었다.
그녀가 사는 나사랫아파트 까지 바래다 줬었지.
-눈이 시원하게 크고 둥근형의 얼굴.
웃을땐 귀여운 모습이 내가 처음 만난 이성이라 가슴이 뛰었지만...
숨겨야했다.
헌데 왜 그녀곁에서 대화만 하면 가슴이 그렇게 쿵닥 거릴까?
둘이서 잔디에서 대화를 나누곤 했지만 쿵닥거리는 소리를 그녀가 알아챌가봐
신경도 쓰였다.
그런 내 마음을 눈치 챘을까?
동생 <옥>을 통해 선물을 주곤했지만...
부담때문에 반환을 했었지.
-오빠, 영숙언니가 나 이걸 사줬어
검은 털장갑이 참 좋아.
-야?
너 왜 그걸 받아?
그게 다 갚아줘야 하는건데...
너를 좋아서 준거 아냐 나에게 잘 보일려고 그런거 같아..
-피 오빤 뭐가 그래?
영숙언니가 날 좋아한단 말야..
19살의 더벅머리 총각.
내 앞날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사랑?
그건 사치란 생각으로 모든걸 모른척했었지만...
영숙의 몇번의 대쉬는 있었지만...
외면으로 일관했다.
그후,
영숙은 멀리 울산으로 이살가게 되었다.
그녀앞에 서면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콩당거리는 느낌.
그게 첫 사랑인걸까??
왜 그녀앞에서만 그렇게 가슴이 뛰는걸까.
한때 잠간동안의 인연.
내가 남자로 태어나 처음 가슴이 쿵당거리는 기분을 느낀건 영숙이와
대화할때였다.
그게 좋아하는거고 첫 사랑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