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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아직도 장마중..

이미 태풍은 한 반도를 떠나 소멸되었는데..

여전히 지루한 장마가 끝나지 않은걸까?

비가 그치지 않고 내린다.

-이게 열대야 보담은 더 낫나.

 

오늘 세현이 생일이라 용돈을 보내야 한다.

-아빠 나도 20만 보내주세요.

내 명의로 보내야 해.

당연하지 자기 이름으로 보내야지 내 이름으로 보내면 내가 보낸걸로 알건데..

당연한 말을 꼭 한다.

믿음이 안간다기 보담 애들을 가르치니 그게 습관화 된거다.

그게 잔 소리로 들리는데...

 

이미 말복도 갔고 처서가 돌아오면 더위도 가겠지.

세계 곳곳에서 산불로 엉망이 된 모양이다.

지상 낙원으로 불리던 섬 화와이가 초토와 되었단 뉴스.

그 참상을 보니 여기가 진짜 화와이 맞나?

이 모든게 이상기온 탓이고 어느 한 나라만 신경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열강들이 앞장서 지구를 살리는 문제가 곧 생존의 지름길임을 알려야 한다.

지구촌의 폐라고 하는 브라질의 원시림도 이젠 개발을 한답시고 울창한 숲을

황량하게 만들고 있는것.

자국의 영토라고 고집을 부리기전에 지구촌이 살기위한 마지막 남은 원시림

각국이 브라질 같은 나라를 개발을 빌미로 벌목을 못하게 지원을 해 주면 될것인데...

것도 의견이 맞아야 한다.

<지구촌 온난화>가 부른 지구촌의 끝임없는 산불.

뜨거워 지고 있는 지구.

머릴 맞대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온 지구가 열대의 대륙으로 변하기 전에....

 

이젠,

ㅎ 의 곁으로 노골적으로 들어간 ㄱ 

<연안>씨와 둘이서 하산한후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ㅎ와 동행해서 온다.

-저 아이스크림 ㄱ 사장 줘요

-됐어요 저들도 자기끼리 먹잖아요?

왜 줘요?

멀끔히 쳐다 보다가 그대로 내려간다.

<민망>하다.

 

ㄱ 가 변한거 같다.

늘 둥행해 하산했는데 오늘은 아무런 말도 없어 둘이서 왔다.

<연안>과 사이가 않 좋으니 어쩔수 없다 쳐도 왜 나까지 외면?

그건 동일한 감정 아닌가?

어제 까지도 차 마심서 부르던 ㄱ  사장.

오늘은 아무런 말 없이 ㅎ 와 둘이서만 마신다.

ㅎ 가 곁에서 조언했겠지.

그러건 말건 자신의 판단으로 행동해야지.

터 놓고 애기하던 사이가 한 여자인 ㅎ 의 개입으로 동강난단 말인가?

ㄱ 에게 내일 차 한잔 하자헤야 겠다.

<변심>의 속셈이 뭐냐고...??

알아야 대응 수위를 결정할거니까...

이미 찬 사람에게 혼자서만 맴 돌필요가 어디 있는가?

-하루 사이에 변심한 이유가 궁금하다.

어떤 서운한 애길 한것도 없었는데..?

모를건 인간의 마음.

내일 차 한잔 하면서 본심을 물어야 겠다.

대화를 지속할지 끝맺음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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