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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나이가 들면 지갑을 잘 열어야 대접받는다.
맞다.
산에 오르면 낯익은 얼굴들이 모여 대화 나누고 차 한잔 하게 된다.
소통이 되면 가까운 친구가 되고 그러다 더 가까워 지던가 더 멀어지던가..
만나고 헤어지곤 하는 인간관계.
10여년간 차 마심서 소통해 오던 ㅈ
딱 1년전, ㅈ 와 심한 말 다툼한뒤 <이별>을 통보했고 지금껏 낯선얼굴로
지내오고 있다.
-우린 친구입니다 좋은 친구요.
-이 사람아 무슨 친구야 당신과 나는 친구가 아냐
당신과 나는 레벨이 달라 그냥 차 마신다고 다 친구여?
-아, 그렇군요 내가 착각했습니다 친구고 아니고 레벨도 다르고..
하하 이런 말 처음 듣는 소리네
우리가 대화하고 차 마신지 10여년이나 지났는데 결국 이렇군요
미안해요 친구도 아닌데 친구처럼 굴어서...
나 혼자 착각 했군요 미안해요..
-됐수다 그만 해..
자주 애기하고 하산시도 동행하는 우릴 보고 좋은 우정이란 말을 해주던
사람들.
내가 머쓱했었다 순간의 모욕감?
-그럼 우리가 친구가 아니고 뭣이지?
아니 두살 연상과의 친구는 안되나?
소통이 되는 사람과는 나이가 문제 아닌데....
난 친구처럼 가깝다고 해서 그런건데?
<이별>을 선언하곤 다른 사람과 차 마시곤 외면함서 지냈었다.
한 1주일 정도 지났을까?
-김 사장 내가 미안해.
사과할께 다시 차 마심서 지내자고...
-됐습니다 친구가 아닌데 뭐 하러 대화하고 차 마십니까?
나도 몇번을 생각해서 내린 결론입니다
다시 좋아진다 해도 다시 트러블 일어날거고 ..
이쯤에서 끊는게 좋을거 같네요 그만해요.
난 친구가 아니니까 좋은 친구 만나세요 .
자신의 자존심만 중하고 남의 자존심은 아무것도 아닌가요?
난 댁이 그렇게 속 좁은 사람인줄 미쳐 몰랐을 뿐입니다.
우린 사고가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니 어울릴수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이 정도 미련이 남아있을때 이별이 더 좋은거죠.
그만 끝냅시다 .
이게 남자 답습니다,
나도 이런 결정 내리기전에 깊은 고민도 많이 했어요
그 후론 한번 더 사과를 했지만...
받아주지를 않았다.
친한 척 하다가 그 사람앞에 망신을 시킨 사람이 어떻게 예전의 감정으로
돌아갈수 있는가.
<깨진 우정>은 붙일수 없고 다시금 돌아오질 않는다.
두살이나 연상인데 친구처럼 대했다고 그렇게 화를 내?
자신이 뭐가 나 보담 더 낫다고 <레벨>운운하는지...
기가 막힌다.
운동함서도 대화를 단절하고 지내고 차 마시던 친구는 같은데 그만 떨어져 있는 모습이
안되어 보이긴 해도 다시 1년전의 당한 모욕감.
떨쳐 버릴수 없다.
-한번 뱉은 말은 다시금 담을수 없다는 사실.
두살이나 더 연장자면 더 어른스러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