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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스스로 미련없이 가는 길이랍니다
한 여름 한 삶 님 위하여
할일 다하고 고향 가지요
누가 나 처럼 가던가요
오직 님 위한 한삶 살다가
행여 가는 길도 추해 보일까
노랑 저고리 붉은 치마 곱게 단장하고
찬바람 타고 노을 따라 소리 없이 간다오
간다고 아주 가지는 아니하지요
꽃 피고 새 노래하는 봄날 오면
님 위해 아기처럼 곱게 피어날래요
<서서울 공원서 자연 모종락 님의 시를 옮겨옴>